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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대학에 홍콩 과기대 69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17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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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8호, 8월18일] 한국 1곳도 명함 못 내밀어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대학의 개방성과 학문적 다양성, 연구성과 ..
[제138호, 8월18일]

한국 1곳도 명함 못 내밀어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대학의 개방성과 학문적 다양성, 연구성과 등을 근거로 자체 평가해 13일 발표한 '세계 100대 글로벌대학 순위'에 홍콩과학기술대가 60위에 올랐으며 홍콩대 69위에, 홍콩중문대 96위에 뽑혔다.

  그러나 한국의 대학은 한 곳도 뽑히지 못해 세계적인 대학과 대학원 육성을 목표로 했던 두뇌한국(BK21) 사업의 치부와 허실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한국의 대학들이 세계화의 기준에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두뇌한국프로젝트에 1999년∼2005년까지 모두 1조4천억원을 투입했다.

  하버드대를 선두로 스탠퍼드대, 예일대, 캘리포니아공대, UC버클리 등 미국의 대학들이 1~5위를 차지했고. 10위권 안의 글로벌대학에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대(6위)와 옥스포드대(8위)가 미국 이외의 대학으로 끼어들었다.

  동아시아권에선 홍콩의 3개 대학과 함께 일본의 5개 대학(도쿄대 16위, 교토대 29위, 오사카대 57위, 도호쿠대 68위, 나고야대 94위)과 싱가포르의 2개 대학(싱가포르국립대학 36위, 난양기술대 71위)이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대학 순위에선 미국(43개)과 영국(15개), 오스트레일리아(6개), 캐나다(5개) 등 영미권 대학들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통강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대학들이 각각 3개와 2개가 선정된 데 그친 반면, 이른바 '소강국'인 스위스와 네덜란드가 각각 5개 대학, 오스트리아와 스웨덴이 각각 2개 대학, 벨기에와 이스라엘이 각각 1개 대학씩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위크]는 중국 상하이의 쟈오통대와 영국의 [더타임스]가 대학순위 선정에 사용한 방식을 원용해 △논문이 인용된 연구자 수, 과학 전문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 수, 미국 과학정보연구원(ISI)의 인문사회과학 논문 인용지수 등을 50%, △외국인 교수·학생 비율, 교수 1인당 논문인용지수, 학생 대 교수 비율 등을 40%, 그리고 도서관 장서 규모를 10% 씩 반영해 대학별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위크]는 또 미국내 우수 고등학생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버드대 등 동북부 8개 명문사립대학을 가르키는 '아이비리그'와 스탠퍼드대, 시카고대, 엠아이티, 캘리포니아공대 등 이른바 과거 전통의 명문대학들 말고도, 규모는 작지만 잘 가르치는 것으로 소문난 소규모의 교양과정 대학에 우수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이러한 '뉴아이비리그'로 보스턴대, 카네기멜론대, 에머리대, 미시건대, 윌리엄스대, 암허스트대, 뉴욕대, 라이스대 등 25개 대학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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