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몽', 中·日 등 아시아 6개국 수출 성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17 11:23:25
기사수정
  • [제138호, 8월18일]   MBC 대하사극 '주몽'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몽'은 60부 예정 중 절..
[제138호, 8월18일]

  MBC 대하사극 '주몽'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몽'은 60부 예정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이야기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을 성사시켰다.

  MBC는 11일 '주몽'이 일본,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6개국과 수출계약을 완료했고, 베트남과 대만 등에도 수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해외사업팀의 박재복 차장은    "대장금도 물론 드라마 종영 전에 수출되긴 했지만 주몽만큼 방송초반에 수출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면서 "현재 대장금이 약 100억원, 주몽이 30억여 원 수준의 수익을 냈지만 이 같은 분위기로 봤을 때는 주몽도 대장금의 수익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장금은 사극이라는 점에서 수출에 많은 핸디캡을 안고 있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초기개척자이자 교두보 역할을 한 킬러콘텐츠이기 때문에 주몽의 수출에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류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는 일본에서도 '주몽'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방송사 및 여러 메이저 DVD 유통사에서 지속적으로 '주몽'의 전개를 주목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MBC는 지난 7일 일본 후지 TV의 위성채널 KNTV와 방영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일본지역에서는 방영권 및 복제배포권 뿐만 아니라, 제작사와 공동으로 머천다이징 시장 동시진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몽'은 지난 6월 브라질, 슬로베니아, 체코, 이집트 등에서 경력기자로 활동 중인 해외언론인단이 촬영 형장을 방문 취재했고, 헝가리 DISCOP 마켓에서도 아시아적 무협물(martial art)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및 동유럽의 바이어들도 '주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과연 '대장금'의 한류 열풍을 이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