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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확산으로 비응급 환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축소된 가운데 홍콩텔레콤(Hong Kong Telecom, HKT)이 병원 내원 없이 온라인으로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 

 

HKT가 지난 27일(월)에 출시한 닥터고(DrGo) 앱을 통해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의사 원격진료 상담 예약을 잡고, 영상통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원격 진료 상담 이후, 환자는 4시간 안으로 등록된 주소지로 진단서, 처방 약, 의사소견서, 영수증을 배송받을 수 있다. 환자들은 언제든지 앱에서 진단 내역과 처방 약 복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원격 진료 서비스 비용은 398 홍콩달러 ~ 450 홍콩달러로, 의사 상담, 3일분의 처방약, 1회 배송비가 포함되었다. 

 

원격 진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8월 말부터 공휴일 포함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간까지로 진료 시간이 확대될 예정이다. 

 HKT는 사립병원 글렌이글스 병원(Gleneagles Hospital)과 가장 먼저 파너트쉽을 맺고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산나 후이(Susanna Hui) HKT 그룹 이사는 “더 많은 사립병원 및 진료소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할 것이다. 추후 전문의 상담 등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공립병원 이용 환자들에게까지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HKT는 “닥터고 앱을 통해 환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환자들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화상으로 의사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이나 진료소에 직접 내원해야 할 물리적 번거로움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HKT가 지난 1월에 실시한 ‘아프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느냐’라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70%가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C와 수분 섭취량을 늘린다’고 답변했다. 이어 응답자 중 20%가 ‘집에 남아있는 약을 복용하거나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코비드19 전염병 유행이 극심한 현재,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병원 당국이 비응급 환자 진료 서비스를 축소하면서 원격진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 내원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두려움도 원격진료 수요 증가의 또 하나의 요인이다. 지난 5월 홍콩의사연맹의 헨리 영(Henry Yeung) 회장에 따르면, 최근 원격진료에 대한 문의가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유럽 국가, 미국, 중국 본토 등에서 원격의료가 활성화되고 있다. 의료비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미국은 1990년대부터 원격의료가 시작돼 지금은 상당히 정착된 단계다. 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진료 6건 중 1건이 원격으로 이뤄졌다. 반면 홍콩은 원격진료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코비드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전염병 감염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사립병원에서는 코비드19 사태 이후 비응급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원격진료를 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병원(Queen Elizabeth Hospital), 마틸다 인터내셔널 병원(Matilda International Hospital), 홍콩양화병원(Hong Kong Sanatorium and Hospital) 등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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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4 15: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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