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한인대표신문 “위클리홍콩” ▣

 8월 31일(월), 아침뉴스

■ COVID-19, 홍콩경제에 심각한 영향 미쳐

30일(일), 매튜 청 정무장관이 “전염병이 홍콩 경제활동에 전례 없는 타격을 입혔다. 금년에 심각한 경기 침체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 장관에 의하면, 홍콩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2차례에 걸쳐 전염병 방지 기금으로 2,800억 홍콩달러 이상이 지출됐으며 새로운 구호조치를 위해 여러 산업군의 의견을 수합 하고 있다.

■ 전 주민대상 COVID-19 UCTP 검사

43만 명 등록   

 내일 9월 1일(화)부터 시행되는 전 주민 대상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신청이 어제 30일(일) 저녁 6시 현재, 약 43만 명이 등록을 마쳤다. 141 곳의 검사센터 중 80곳의 센터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되어 검사센터 절반 이상이 완료됐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주민은 예약이 완료되지 않은 센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완료검사센터: Sau Mau Ping Community Hall /Yau Tong Community Hall/ Sheung Tak Community Hall / Sha Kok Community Hall / Ma On Shan Sports Centre

-온라인 예약 : www.communitytest.gov.hk

-샘플검사지역 : https://www.communitytest.gov.hk/locations

 ■ 올해, 신축아파트 분양, 19% 하락 예상

미드랜드 웡 킨입회장이 ‘올 한해 신축 아파트 분양 건수가 19% 하락한 약 15,000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염병 확산이 통제되고 국경 간의 통제가 완화된다면 중국으로부터 많은 자본이 다시 유입될 것이다. 부동산 가격은 올해 4분기에 U자형 반등을 보이면서 올해 부동산 가격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주택 거래량 12% 하락, 전염병 완화 후 상승할 것

 지난 7월 초부터 코비드19 3차 확산이 시작되면서 주택 거래량이 전월 대비 12% 하락해 6,133건으로 집계되었다.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드랜드는 8월 한 달 동안 약 30개의 주택 매물이 손해를 보고 매매됐다고 전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전염병이 완화되면 9월부터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 안보법 도입 후, 민주운동 지지 44% 하락

최근 로이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에 반정부 시위가 대규모였지만 전염병예방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와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민주운동 지지율이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홍콩, 외국인 주재원 연봉, 실수령액 최고

 유일하게 상승한 도시

 ECA 인터내셔널이 25일(화)에 발표한 최신 외국인 주재원 연봉 조사(MyExpatriate Market Pay)에 따르면, 홍콩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4번째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외국인 주재원 연봉 284,466 달러(220만 홍콩달러)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아시아 태평양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연봉과 실수령 급여가 각각 276,417 달러와 86,984 달러에서 284,466 달러와 88,126 달러로 약간 상승했다. 수령 급여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 홍콩 기업 82%, Covid-19 이후에도 재택근무 실시

 최신 사이버 보안 시스템 구축 부족

 코비드19 팬데믹을 계기로 절반 이상의 아시아 태평양 기업들이 재택근무 도입 계획을 최소 5년 이상 앞당겼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이 최신 사이버 보안 전략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보안 시스템 재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센서스와이드 조사기관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에는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0%가 사내에서 이메일 피싱 공격을 경험한 직원이 있으며 응답자 42%와 27%가 각각 향후 한 달과 6개월 이내에 사이버 보안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 국제학교, ESS 보조금 1.8억 홍콩달러 지급받아

 SCMP 조사에 따르면, 국제학교 5곳 중 최소 4곳이 정부로부터 ESS 지원금 총 1억 8천만 홍콩달러 이상이 지급됐다.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 및 대학들은 ESS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국제학교를 포함한 사립 교육기관은 ESS 지원금 신청 대상에 해당한다. 1차 지급 기간에 사립 교육기관 78곳 이상이 ESS 지원금을 받았으며 직원 1만 명에 해당하는 총 2억 8천만 홍콩달러가 지급됐다. 그 중 국제학교가 42곳으로 최소 1억 8천만 홍콩달러가 지급됐다. 

홍콩에는 약 4만 명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며, 국제학교 학비는 연간 20만 홍콩달러 이상에 달한다.

■ 일부 학교, 재정적 지원, ESF 45% 학비 할인

 전염병으로 대면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해 진행된다. 일부 학교가 학비 할인, 학비 동결, 가계 곤란 재학생에 대한 재정적 지원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 ISF 아카데미 대변인은 모든 학생에게 2020/21학년도 학비에 대해서 hkd10,00을 환급했으며 가계 곤란 재학생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SF는 지난 6월 학비에 대하여 45% 할인하기도 했다. 가계 곤란 160가구에 대하여 약 1,800만 홍콩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가계 곤란 재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 지원금 460만 홍콩달러를 지급받은 노드 잉글리아(Nord Anglia) 국제학교는 4월~6월 학비에 대하여 12% 할인했다. 홍콩 교육부 대변인은 지속적으로 교육 업계와 소통하여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드랜드 홀딩스, 상반기 적자 기록, 2016년 이후 최악의 성적,  위축된 홍콩 부동산 시장

 코비드19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홍콩 최대 부동산 중개업체 중 하나 인 미드랜드 홀딩스(Midland Holdings)가 올해 상반기 약 2,500만 홍콩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홍콩의 유례 없는 경기 침체로 인한 높은 시장 불확실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미드랜드 홀딩스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9,400만 홍콩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2,430만 홍콩달러 적자로 기업 이익이 큰 폭 하락해 2016년 이후 최악의 중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15% 하락한 약 250억 홍콩달러로 감소했다. 

■ Covid-19 장기화로 스포츠 업계도 비상 

 수입 줄어든 코치, 다른 직장으로 전향

 코비드19 사태로 스포츠 업계도 난항을 겪고 있다. 스포츠 시설과 학교 휴교로 수많은 운동선수와 코치들이 훈련 및 수업 중단, 경기 취소, 수입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스포츠연합(Hong Kong Sports Alliance)이 지난 3월 말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0개 스포츠 클럽 및 단체 중 약 75%가 수업이 중단됐다고 답변했으며, 67%의 코치가 스포츠 시설 및 학교 임시 폐쇄로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생계 곤란으로 60%의 코치가 배달, 청소 등 파트타임을 하고 있었으며 20%가 다른 직장으로 전향했다고 전했다.

■ 구룡동부 지역, 교통단속 강화

구룡동부 지역 교통 경찰이 29일(토)과 30일(일) 지역 내 교통단속을 수행해 222대의 차량에 벌금 티켓을 발행했다. 경찰은 “과속, 불법운행, 차량 불법개조 등에 대한 단속을 벌였으며 계속 강화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 마스크착용 위반, 벌금 489 건

공공모임 위반, 2,950 건

마스크 착용 위반혐의로 489건이 고정벌금 hkd2,000 부과됐으며 14건은 기소됐다.

공공모임 위반으로는 2,950건이 고정벌금이 부과됐고 20건이 기소됐다.

■ 야외 활동 시, 벌 조심해야

어제 30일(일) 오전에, 아버지와 아들이 튠문 성문유원지(Tsuen Wan의 Shing Mun)에서

아버지가 벌에 쏘여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 아들이 헬리콥더 이송서비스를 요청했다. 또 따른 등산객은 사이쿵 지역에서 벌에게 쏘여 정부 헬리콥터 서비스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화려하고 밝은 계열의 옷을 피하고 진한 향수와 화장품을 피해야 한다. 벌이 꽃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부족

 기부 요청

NGO단체 소코가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위하여 대중들이 컴퓨터를 기부해 줄 것과 정부의 보조금이 더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근 7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40%가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참가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 COVID-19 일일감염 상황

- 30일(일), 일일감염 확진 15건, 총 4,802건

-지역감염 : 10건

 5건은 이전사례 관련 / 5건은 출처 미확인

-수입사례 5명 : 필리핀, 인디아 / 예비양성 10건

 -격리해제 : 4,320 명 / 치료중 : 351명 / 사망 1: 총 88명

■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 내일은 9월 달로 접어듭니다. 여전히 더운 날씨이지만 계절적 분류로 가을이 시작됩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잘 견디고 계신 독자님들을 더욱더 응원합니다. "차분한 8월 달 마무리"하시는 월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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