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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뉴스 9월 20일(일)
■ 다가오는 연휴와 겨울...COVID-19 4차 확산 가능성,
예방과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유성 기자)
중국 우한지방에서 지난해 12월에 처음 발생한 COVID-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 9개월이 넘어서고 있다. 전 세계 약 77억 인구가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티고 조심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3천만 명이 넘어서고 사망자도 96만 명이 넘어섰다. 홍콩은 확진자 5 천명이 넘어서고 사망자도 103명에 도달했다. 홍콩과 한국의 전염 상황이 완전히 개선된다 해도 안심할 수 없는 날들을 껴안고 살아가야 할 수 밖에 없다.
홍콩 보건당국과 전염병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겨울철에 전염병이 재 확산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9월 중순부터 전염병이 개선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소 완화됐다. 보건당국은 “재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대폭 완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4차 확산이 재발한다면 심각했던 3차 상황보다 더 나빠진다니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홍콩에서는 1월말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소 완화되다가 수입사례가 급증하면서 2차 확산이 됐고 7월 초에는 예상치 못한 3차 확산이 발생했다. 이제 3차 확산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 4차 확산을 우려하고 있어 예방과 대비에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다.
홍콩정부는 고위험군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사를 시행했고 전 주민대상으로 UCTP 무료검사를 통해 약 180만이 참여해 확진자 32명이 발견됐다.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검사량이 초기에는 약 2,500건이었다가 6월말에는 3,600건으로 증가했고 현재는 7,000건으로 증가했다. 일반 외래 환자 의료센타도 현재 31개에서 9월말까지 40곳 이상으로 늘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확대된다. 4차 확산을 예방하기위해 정부는 고위험 산업군(의료종사자, 요양원, 대중교통 기사, 요식업종사자, 외국인도우미, 슈퍼마켓 직원, 시장상인 등)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무료검사를 시행해 조기 식별하고 조기 치료하여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전염을 통제할 예정이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전염병 통제를 위하여 UCTP에 5억 3천만 홍콩달러가 들었으며 지난 7월 중순부터 시행된 고위험 산업종사자 대상 무료검사로 약 1 억 8천만 홍콩달러가 들었다. 1건당의 평균 순수비용만 약 hkd370이 든 셈이다.
초기 쟁점으로 돌아가서, 다가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기간에 많은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현재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니 백신이 개발되어 엄청난 효과가 있는 상황이라도 우리는 어떻게 4차 확산을 예방할 수 있을까? 보건당국과 전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인 위생 환경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전염병 예방 규칙과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만이 대중들이 4차 확산 방지에 지혜롭게 대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장 작은 일이 가장 큰 것을 예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COVID-19 일일감염 상황
- 9월 19일(토), 일일감염 확진 13건, 총 5,010건
-지역감염 : 4건
1건 지역감염 / 미출처 사례 3건
-수입사례 : 9건 -아르헨티나, 인디아, 필리핀
-사망 : 총 103
■ 침사추이 & 란콰이퐁 지역 순찰 강화
나이트 클럽, 바, 파티 룸, 노래방 등이 밀집해 있는 유흥지역인 침사추이와 란콰이퐁에 어제 저녁 7시부터 경찰과 홈어페어의 합동작전으로 순찰이 강화됐다. 18일부터 다시 재개된 시설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서로 밀착한 채로 술을 마시는 모습들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목격되어 감염우려가 제기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염병예방 규칙 시행 이래 질병통제 위반으로 677건이 기소됐다.
■ 정부 보조 유치원 46%, 학비 인상…대부분 10% 미만
정부 보조에도 유치원 운영 어려워
8월에만 6곳 폐업
올해 정부 보조 유치원 약 280곳이 교육부로부터 학비 인상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최소 5곳은 학비가 40% 이상 인상됐다. 16일에 발표된 최신 유치원 학비 인상 승인 결과에서 종일반이 있는 정부 보조 유치원 610곳 중 최소 327곳이 이번 학년도에 학비를 동결했다. 유치원 3곳은 오히려 학비를 인하했다. 나머지 학비를 인상한 유치원들은 대부분 10% 미만 수준으로 학비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재활용 시스템 프로그램
재활용 수거 차량
환경보호부가 환경보호를 위해 스마트재활용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재활용 수거차량이 배치되어 폐지, 플라스틱, 금속 및 유리 등을 수거하도록 여러 지역을 순회한다. 재활용을 반납한 사람들에게는 선물제공을 위한 포인트가 적립된다.
■ 홍콩공무원, 모집 10월 9일까지
홍콩정부가 공무원 채용을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 행정과 45, 그 외 행정부서 180명, 무역관 4명, 교통행정에 15명을 채용하고 있다.
https://www.ao-recruitment.gov.hk/english/
■ 밀수 선박, 검거
세관과 해양경찰이 홍콩북서쪽 바다에서 밀수선박을 적발하고 약 250만 홍콩달러 가치의 물건을 압수했다. 스피드 보트에는 시계, 휴대폰, 전자제품, 의약품과 분유가 들어있었다. 이 물건들은 중국으로 몰래 빼내려다 적발됐다.
■ 미니버스 승객, 다투다 사망
19일 오후 6시 경, 콰이청에서 미니버스에 탑승한 2명이 다투다 한사람이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운전자에 따르면 이들이 다툴 때 신체적인 폭력은 없었다.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 마카오, 다가오는 국경절 연휴 기대, 중국국경절 10월1일~8일까지
중국정부의 여행 완화
마카오와 중국 본토 간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서 다가오는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마카오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 마카오 관광 산업이 다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카오 정부는 지난 1월 말 중국인들의 마카오 관광 비자인 IVS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그 여파로 마카오 카지노 산업과 호텔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5개월간의 카지노 산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0% 이상 급감했으며 8월에만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4.5% 하락한 13억3천만 파타카(1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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