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한인대표신문 “위클리홍콩” ▣

홍콩뉴스 10월 4일(일), 아침뉴스 

■ 종교모임 허용 후 첫 주일 : 

지난 주 금요일 30일부터 공공모임 제한 중, 종교모임이 허용된 후 처음으로 맞는 일요일입니다. 수용인원 50%만 허용되며 구내에서 식음료 섭취는 금지입니다***

 ■ 전문가, “사회적거리두기 조치” 당분간 유지해야

연휴 동안에 감염발생 가능성

3일, 중문대학교 데빗 후이 박사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향후 몇 달 동안은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유지 되야한다. 여전히 미출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말하고 “생활에 피로감을 주지만 대중은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 위생환경을 유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긴 연휴 동안에 전염병 전이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일일감염 상황를 살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기자의 눈 (업데이트)

( 이유성 : 위클리홍콩 기자 / 편집장)

“국경아 열려라!! - 이제, 14일 검역 격리 없이 중국, 마카오 방문을 준비하자.”

(업데이트 : COVID-19 검사병원 리스트& 검사비용)

기자의 지인 중에는 중국과 연계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나 직장인들이 많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1월 말에 발생한 후, 지난 2월부터 중국 입국조치가 취해져 몇 달 째 발이 묶여진 상태이다. 중국 국경 입국조치가 취해진 후 한 달 후에는 풀리겠지, 4월에는 괜찮아 지겠지 기대하던 중 2차 확산이 진정될 즈음, 7월 10일에 건강QR코드 시스템이 시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도 못한 3차 확산이 노인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고 컨테이너 항만작업장, 외국인 도우미들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홍콩은 다시 혼란에 빠졌다. 

홍콩정부는 고위험 산업군인 요양원, 장애시설, 대중교통 운전사, 요식업 종사자, 외국인도우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시행했다. 이어 전 주민 대상으로 COVID-19 UCTP 무료검사를 시행해 180만 명이상이 참여해 32명의 확진자를 가려냈다. 전염병 상황이 점차 개선되어 모든 학교들이 반나절 수업이지만 29일부터 대면 수업이 시작됐다. 

발만 동동 구르던 사업가가 사업체를 방문하고 그리운 가족, 친척들을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루빨리 자유로운 국경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니 홍콩-중국-마카오 간의 국경은 홍콩전염병 상황에 따라 열리게 될 것이다. 

조만간 굳게 닫혔던 국경이 건강QR코드 시스템으로 서서히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제는 14일 검역 격리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시기라 생각한다. 홍콩정부는 모든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으며 중국, 마카오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홍콩 건강QR코드 시스템이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페키지로 구성되어 개인데이터와 COVID-19 검사결과가 들어있다.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중국, 마카오 방문 시 그리고 홍콩입국 시 14일 검역격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 신청방법 :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온라인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보건부에서 지정한 검사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다. 시험기관은 신청자의 정보와 검사결과를 보건부에 업로드하면 홍콩버전 건강코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홍콩버전 코드를 광동버전이나 마카오건강코드로 변환이 가능하다. 신청자가 동의하면 이름,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광동성과 마카오 당국과 공유된다.

지난 29일, 캐리 람 장관은 언론브리핑에서 “홍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가능한 빨리 국경조치가 완화 돼야한다. 가족, 친지를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홍콩 전염병이 상황이 중국정부에 신뢰를 줄 만큼 진정 되어야 한다. 재개를 위해 중국정부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 방문도 자유롭지 못하는 상황이라 2020년 추석을 맞는 마음은 고향을 더욱 더 그립게 만들고 있다. 자유로운 이동이 얼마나 값진 것 인지를 깨닫는다면 연휴 동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각국의 국경을 활짝 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업데이트)

지난 금요일 1일부터 중추절이자 국경절 연휴로 주민들은 그동안 자제했던 집밖 외출을 시작했다. 바람을 쐬기 위하여 유명 트래킹코스와 쇼핑 센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또한, 외국인 도우미들의 주요 모임 장소인 센트럴은 물론 동네 작은 공원들에도 외국인 도우미들로 넘쳐 났다. 이들의 간격은 1.5미터가 아닌 서로 밀착된 채로 모여 있는 모습도 많이 목격됐다. 노래방 기계까지 동원해 온 동네가 떠나가는 소음유발이 하루종일 행해졌지만 주위 사람들의 제재는 없었다. 외국 도우미들의 답답한 메이드생활을 이해하지만 이들이 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는지가 이해됐다. 어제 3일,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감염에서 미출처 사례가 1건 발생했다. 미출처 사례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거의 매일같이 보고되는 필리핀, 인디아, 영국 등에서 들어오는 사람들, 특히 외국인 도우미들의 감염확진이 보고되고 있다. 고위험군 국가에서 출발할 시, 탑승 전 음성판정 결과서를 제시하고 음성결과가 확인됐을 시에만 탑승이 가능한데 왜 지속적으로 고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수입사례가 매일 보고되는 건지 의아하기만 하다. 

미출처 사례가 사라지고 전염병 상황이 개선되기를~~~

 지역경제를 위해  국경의 문이 하루 속히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 COVID 검사는 어디서? 

 공립 병원 43곳에서 COVID-19 검사를 할 수 있다. 

43곳 공립병원 : https://www.ha.org.hk/visitor/ha_visitor_index.asp?Content_ID=10036&Lang=ENG&Ve

문의 : CHP (Center for Health Protection) (2125 1122)

▲ COVID-19 검사 언제 받아야하나?

-열, 피로, 마른기침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아야한다.

경미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통증, 인후통, 설사, 구역 및 콧물증상 있다.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 홍콩의 COVID-19 테스트 방법

홍콩에서는 3가지 유형의 테스트 방법으로 검사하고 있다.

1. 코면봉(NPS) : 목을 통해 호흡기관, 면봉을 코에 있는 호흡기 샘플을 검사한다.(PCR검사)

 이 검사결과는 97%이상의 정확도를 가진다.

2. 혈액검사 (일반 실험실과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3. 집에서 하는 손가락 찌르기 혈액검사: 정확도가 낮아 추가검사가 필요하다)

▲ 개인병원(일반클리닉, 보건소)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홍콩에는 12 개의 사립 병원과 그 외 일반클리닉과 보건소 

 외래 환자 부서 내에서 COVID-19 검사를 제공한다. 양성반응이 높은 환자는 사립병원과 일반클리닉 보건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공공병원으로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

▲ 사립병원 검사방법과 검사비용

 -HOng KONG Sanatorium & Hospital 

 (2835 8605) / 상담료 hkd320 / 검사비 hkd2,000

검사방법 : Package including one-time consultation + deep throat saliva test + test result 

결과 : 같은 날 오후 5시이전

.

-Matilda International Hospital(2849 1500)

검사방법 : 혈액검사 및 코면봉/ 검사비 hkd3,800

결과 : 2일 이내 

-Tsuen Wan Adventist Hospital(2275 6688)

상담료 hkd220 / 검사비 hkd1,500 ~1,920

2시간 이내, 특급검사비 hkd2,270

문의 (info@twah.org.hk) to arrange

-Gleneagles Hospital(3153 9000)

목구멍타액 검사비 : hkd1,950

결과 : 오후 5시 이전

-Hong Kong Adventist Hospital, Stubbs Road (3651 8808)

상담비 : hkd 450 ~hkd1,000

검사비 : hkd1,500~hkd2,000

결과 : 2시간 이내

-Canossa Hospital (Caritas) (2522 2181)

코면봉/목구멍 타액 검사비: $1,500

검사결과 4-6시간 이내

-Hong Kong Baptist Hospital (2339 8888)

면봉검사비 hkd1,820/ 빠른 검사 hkd2,320

-Union Hospital(2608 3388)

면봉검사비 hkd2,000 / 빠른 검사비 hkd3,200

■ 식품, 요식업, 전염병예방 현장검사

7곳 사업장 기소 

3일 식품환경위생부이 경찰과 합동으로 사이쿵, 삼수이포 지역의 식품취급점 및 요식업에 대한 현장검사를 시행했다. 약 40곳의 사업장을 조사해 7명의 사업주가 기소됐다. 위생부는 “ 경찰과 공동으로 식품을 취급하는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강화할 것이다.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해 대중의 보건안전을 지켜야한다.”고 경고했다.

■ 종일수업 언제 가능할까?

대면수업 반나절, 방과 후, 온라인 수업으로 종일수업 가능해

3일, 케빈 영 교육부 장관이 종일수업이 언제 가능하냐는 미디어의 질문에 “반나절 수업이 지난 23일, 29일 2단계에 걸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방과 후에는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어 종일수업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종일수업은 전염병상황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국경학생들의 수업을 위해 중국정부와 논의 중

캐빈 영 장관은 “중국에서 넘어오는 학생들이 수업에 참석할 수 있도록 본토당국과 논의 중이다. 지난 6월과 7월에 세운 조정에 따라 학교에 복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육부 장관, ‘반정부 시위 참가교사 명단공개 거부‘지지

3일, 케빈영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정보를 밝힐 수 없다는 관련당국을 지지했다. 영 장관은 “법을 위반하여 사회불안을 야기 시킨 교사들은 소송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들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겠다. 교육부의 기존시스템에 따라 처리될 것이다.”고 말했다.

■ 미출처 사례 발생한 학교 2주간 폐쇄

직업 교육학교 IVE campus 학생이 3일 지역감염 미출처 사례로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를 14일간 폐쇄하며 학생과 교직원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가 실시된다. 22세 학생은 지난 9월 29일에 마지막으로 학교를 방문했으며 잠복기 동안 9월 23일에는 침사추이에 있는 "China Secret" 술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술집 종업원들도 검사를 받게 되며 학생의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 중이다.

■ 케세이 퍼시픽 항공, 정리해고 루머 현실화?

케세이 퍼시픽과 자회사 케세이 드래곤 항공이 고용지원금 ESS 2지급 신청을 하지 않아 많은 직원들이 정리해고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3일, 온라인상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게시됐다. 온라인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케세이 퍼시픽측이 ‘내일 월요일 5일에 700명의 조종사와 400명의 직원에게 정리해고를 알리는 레터가 발송될 것이며 회의실은 유니폼을 반납하는데 사용할 것이다’라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루머에 대한 케세이 퍼시픽측은 루머에 대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 COVID-19 일일감염 상황

 10월 3일(토), 

 ▲ 일일감염 확진 4건, 총 5,109건

 -지역감염 1 건: 

 이전관련 0건 / 미출처 1 건 

 - 수입사례 3건 : 필리핀, 인디아, 영국

 -사망 : 총 1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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