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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홍콩의원 살해협박 편지 받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8-31 1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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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0호, 9월1일]   지난 달 20일 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던 앨버트 호(何俊仁) 홍콩 민주당 부주석이 퇴원하자마자..
[제140호, 9월1일]

  지난 달 20일 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던 앨버트 호(何俊仁) 홍콩 민주당 부주석이 퇴원하자마자 살해협박 편지를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홍콩 언론을 인용, 25일 보도했다.

  변호사이자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호 의원은 피습사건 4일 만인 24일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면도날과 함께 "다음번에는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편지를 받았다.

  호 의원은 지난 20일 소비세 부과 반대 시위에 참가한 뒤 홍콩시내 맥도널드 매장에 식사를 하러 들어갔을 때 괴한 3명으로부터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구타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호 의원은 중국 천안문(天安門) 사태 재평가 촉구 운동을 벌이는 등 홍콩과  중국의 민주화 인권 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홍콩 경찰은 호 의원을 습격한 범인들이 토지 분쟁, 채권변제 사건과 관련된 삼합회 등 조직폭력배의 소행인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현지 언론은 호 의원이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 호와 여동생 위니 호(何婉琪)의 재산분쟁에 위니 호의 변호를 맡은 점을 들어 습격사건에 스탠리 호가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스탠리 호는 23일 "호 의원은 만난 적도 없으며 사건은 자신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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