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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체육회 제 19대 신용훈 회장 취임 인사말
  • 위클리홍콩
  • 등록 2021-02-09 1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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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9대 신임 홍콩 한인 체육회장 신용훈입니다.

 

유례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저희 홍콩 한인체육회에서는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지난 2월 5일 제19대 한인 체육회장 선거를 치렀습니다. 선거업무를 진행해 주신 18대 사무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홍콩의 많은 한인분께서도 체육시설 이용에 제약을 받는 초유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낸다면 겨울이라고 생각했던 지금이 오히려 가을의 수확을 기다리는 따뜻한 여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신체의 리듬과 균형을 더욱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체육활동이 어떤 방법으로든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바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우리 홍콩 한인사회의 생활 체육인들께서 더욱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홍콩 라이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체육회의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1. 9개 단체(볼링, 검도, 테니스, 탁구, 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스쿼시, 축구)별로 회원명부를 취합하여 홍콩 한인체육회 자체 회원 카드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절 한인들이 함께 동참할 방법을 모색하여 홍콩 내 소상공인 대표님들과 홍콩 한인체육회의 회원카드로 등록되신 분들께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2. 온라인상에 저희에게 가장 적절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준비하여 회원분들의 생활체육 활동 및 전국체전 참가 등의 기록들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초석이 되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회원 카드와 커뮤니티가 활성이 되면 랜선을 통한 생활체육 활동도 다양하게 접목해 보겠습니다. 

 

3. 지금은 저희 홍콩 한인체육회도 정상적인 운영보다는 긴축운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체육회의 재정이 부족하지 않도록 큰 사업이 아닌 생활체육에 스며들 수 있는 사업들을 임기 내에 준비 해보겠습니다. 

 

4. 2020년 기준, 홍콩 거주 한인 인구가 대략 18,900여 명 된다고 합니다. 낮은 자세로 임하여 한인들의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차후에도 한인들의 건강한 홍콩 라이프를 위해 봉사해 주실 후임자분들께 언제나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발적인 봉사자분들이 지속해서 많이 참여하실 수 있는 홍콩 한인체육회로 거듭나 홍콩 거주 한인들의 생활체육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팬데믹 시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운동의 생활화를 통해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콩 한인체육회 회원들의 생활체육 증진 방안을 위한 의견을 지속해서 함께 나누고 건강한 홍콩 라이프를 위해 다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하며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한체육회와 한인체육회원들 사이의 지원 및 교류를 연결하는 채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우리들의 고국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체전의 개최 여부가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언젠가 다시 하늘길이 열려 다 함께 축제로 참여할 그 날까지, 홍콩 한인들의 생활체육 활성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편안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19대 홍콩 한인 체육회장 

신 용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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