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2호, 9월15일]
최근 한국에서는 세금에 연금에, 각종 환급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같은 범죄..
[제142호, 9월15일]
최근 한국에서는 세금에 연금에, 각종 환급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같은 범죄에 국제범죄조직까지 개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홍콩 출신의 국제범죄조직원 33살 호 모 씨 한 사람이지만, 범행에 가담한 사람은 호 씨 뿐만이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호 씨 일당은 지난 8일 주부 최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과다납부된 건보료 65만 원을 환급해준다며 최 씨를 현금인출기로 유인했다.
최 씨는 불러주는대로 인증번호를 누르고 계좌번호를 입력하자 통장에서 4백여 만 원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빠져나간 돈이 중국인 명의 통장이나 대포통장 등으로 송금됐고, 호 씨는 현금카드 22개로 가로챈 돈을 출금해 지난 7월부터 4천여 만 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호 씨 등이 이 돈을 인민폐나 대만화로 바꿔 외국으로 송금한 단서를 잡고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달아난 국내외 공범들과 국제조직의 실체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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