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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골이, 성장·성격에 장애" 숙면 방해로 공부하는 동안 집중력 떨어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9-14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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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2호, 9월15일]   어린이들의 코골이는 어른들보다 더 큰 문제가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홍콩 중문대..
[제142호, 9월15일]

  어린이들의 코골이는 어른들보다 더 큰 문제가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홍콩 중문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코를 고는 경우, 코를 골지 않는 어린이에 비해 공격적이고 심술궂은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75% 높았다.

  어린이 코골이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잠은 1, 2, 3, 4단계로 나누어 지는데, 3, 4단계가 제일 깊고 중요한 수면이다.  그 단계를 넘기지 못하고 애들이 자다가 깨다 하다보면 3, 4단계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덜 분비된다.

  또, 코를 골게 되면 더 많은 열량이 소비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해 식욕이 떨어져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것도 성장의 장애요인이 되고, 성격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한편,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떨어져 주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를 못하고 쉽게 짜증을 낸다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또 코를 고는 어린이들의 경우 지능지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코를 고는 경우, 골지 않는 어린이의 평균 지능지수인 101보다 16 낮았다.

  잠을 못 자게 되면 정신이 산만해지는데, 피 속에 혈액의 산소 농도가 낮아져서 머리에 산소공급이 잘 안 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견해다.

  때문에 어린이 코골이는 무엇보다 조기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또, 잠을 재울 때는 옆으로 눕게 하고, 지나치게 밝은 조명은 삼가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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