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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 개업1주년에 즈음한 여러 가지 평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9-14 1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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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2호, 9월15일]   개업1주년(9월12일)을 맞은 디즈니가 애초에 목표로 했던 입장객수 560만명을 달성하지 못했다. ..
[제142호, 9월15일]

  개업1주년(9월12일)을 맞은 디즈니가 애초에 목표로 했던 입장객수 560만명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영상태는 양호해 운용자금에는 무리가 없다는 보고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개업 이래 문제점이 끊임없이 드러났다.  개업 당초에 예상을 밑돌고 있던 입장객수는, 금년 구정을 맞아 급격히 증가하면서 티켓을 가지고도 입장을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디즈니는 지난 해 제복을 입은 정부담당관에 의한 원내 식품위생·품질 검사를 거부했고, 금년에는 어린이 전용 워터 어트랙션 「UFO 지대」에서 기준치를 큰 폭으로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홍콩 디즈니의 토지면적은 다른 디즈니랜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좁은데다, 대기 시간은 10분을 즐기기 위해서 1시간을 줄서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길다.

  더구나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홍콩 디즈니의 입장권은 비싼데다 다른 디즈니랜드를 표방하기에 급급하다는 여론비판이 잇따르고, 디즈니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보기 드물다.

  이와 대조를 이루고 있는 곳은 30년 역사를 가진 대형 해양 테마파크「홍콩해양공원」으로 다양한 변화를 꽤해 디즈니와의 경쟁에서도 금년 여름의 입장객 수는 과거 최고의 100 만 명을 돌파했다.

  디즈니랜드는 일련의 그 같은 사건들과 위치설정, 경영, 장래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콩특구 정부는 디즈니랜드의 선두 주주가 됐으며, 건설 당초에는 홍콩 관광업계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입장객 수가 목표에 이르지 않았던 배경에는 부정적인 정보가 끊이지 않았던 것을 첫 번째로 꼽고 있다.

  또 디즈니 브랜드의 과대평가에 의한 영향과 여행 관계 업자에 주는 혜택 및 비협력적인 태도 등도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평론가는, 작은 규모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의 적음에 근본 원인이 있다면서 "입장객 수가 예상을 밑도는 지금에도 시설물을 이용하기 위한 대기시간은 너무 긴데, 향후 입장자수가 증가하면 대기 시간은 한층 더 길어질 것"이라면서 "디즈니랜드라고 하는「낙원(樂園)」은 「고원(苦園)」화 돼 입장객 수는 한층 더 감소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2개월 전에 확장계획을 발표한 향후, 홍콩 디즈니랜드는 신어트랙션의 건설, 스페셜 이벤트, 기존 어트랙션의 이용률 향상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구 정부의 관계자는 "내년에는 다 방면에서 한 층 더 개선된 디즈니랜드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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