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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7월 19일(월)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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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1호, 뇌우주의보 발효 중

T1와 뇌우주의보가 현재 발효 중이다. 천문대에 따르면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열대성 저기압은 크게 강화되거나 가까워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오늘 오전까지 T1 경보령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COVID-19 백신, 8월말 이전에 1차 접종 해야

공무부 패리릭 닙 장관이 어제 18일, “정부의 목표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는 것이다.”고 말하고 8월말 이전에 1차 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닙 장관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접종률이 현재 25%에 불과하다. 5차 확산이 발생하면 접종 받지 않은 노인들은 전염에 취약하게 된다. 닙 장관은 “지역예방접종센터가 140일 넘게 운영되고 있다. 더 이상의 운영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주말동안, 전염병 규칙 위반 순찰 강화

지난 주말 동안 경찰이 홍콩내 여러 지역에서 전염병 규칙 순찰을 강화했다. 지난 17일(토), 경찰이 야외행사에서 전염병 규칙을 위반한 참석자 229명 이상에게 고정벌금 hkd5,000을 부과했다. 코즈웨이 베이 지역 Tong Lane 식당에서 야외 농구관련 행사, 음악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 hkd5,000 전자소비바우처, 610만 명 이상 등록 

18일 폴찬 재무장관은 “610만 명 이상의 홍콩영주권자들이 등록을 마쳤다. 첫 번째 지급은 8월 1일에 지급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폴 찬 장관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경제가 개선되었다. 지난 6분기 동안 감소상태가 올해 1분기에 7.9% 성장했다. 경제가 계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실업률

실업률은 올해초 7.2%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6%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부터 실업률은 6%대를 유지되고 있다. 자세한 실업률은 이번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 BioNTech 백신, 마지막 분량 86만 회분 도착

18일, 독일에서 바이오앤텍 백신 마지막 분량 86만회분이 도착했다. 이전에 도착한 백신과 동일한 제품이다. 당초, 홍콩정부는 시노박 750만도스, 바이오앤텍 750만 도스, 아스트라 제네카 750만 도스를 주문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는 전 세계에서 부작용 사례로 주문이 중단된 상태이며 “긴습 사용 승인”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정부는 아스트라네네카 백신 대신 다른 백신을 구매할 예정이다.

■ 엄격한 입국 규제 ‘글로벌 금융 허브 지위 약화’ 경고

 전문가 ‘5차 확산 위험 있어, 아직 완화 안 돼’

 홍콩이 감염 제로 방역 정책을 고수하고 무격리 여행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금융 허브로써의 지위가 약화될 것이라고 홍콩 비즈니스 업계가 경고했다. 

 홍콩의 코비드19 방역 정책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엄격한 수준이다. 이처럼 엄격한 입국 제한 정책에 비즈니스 업계는 “많은 해외 국가들이 백신 접종자들에게 격리를 면제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홍콩도 다른 라이벌 금융 센터들처럼 무격리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금융 허브로써의 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은 감염 제로 전략에 따라 엄격한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홍콩의 코비드19 확산세가 안정화되었고 40일 이상 지역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았다. 

호흡기 의학 전문가 렁 치치우(Leung Chi-chiu) 박사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홍콩의 백신 접종률이 아직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홍콩이 아직 국경 간 여행을 재개할 적절한 조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홍콩이 감염 제로 목표를 포기한다면 우리 지역사회에 즉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5차 확산이 발생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 JP모건, 주택 가격 1,2개월 이내 사상 최고 달성 전망

주택 구매 수요 매우 강해

부족한 주택 공급, 초저금리, 양정완화 등 복합적 요인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탈홍콩 이민 물결에도 홍콩 부동산 가격이  1,2개월 안에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쿠손 렁(Cusson Leung) JP모건 아시아 부동산 리서치 책임자는 “현재 홍콩 아파트 가격이 최절정일 때와 불과 1~2% 차이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기록을 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며 올해 아파트 가격이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가치평가국(Rating and Valuation Department)의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431sqft 미만의 중고 소형 주택 가격 지수가 지난 5월에 439.9로 집계돼 이미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반적인 중고 주택 가격 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5월 지수와 단 0.85 차이에 불과하다. 

■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홍콩 조세 환경에 미칠 영향은? 

 G7 재무장관 회담에 이어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에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10일(토)에 개최된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협정은 크게 두 가지 필라(pillar)를 담고 있다. 필라1은 최저 법인세율 15%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 받은 다국적 기업의 초과이윤 일부를 매출이 발생한 소재국에 과세권을 부여한다.

홍콩 법정 법인세율은 16.5%로 이번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인 15%보다 사실상 더 높기 때문에 구태여 법인세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 또한 연결 매출액이 7억 5천만 유로 이상인 다국적 기업들에게 최저 법인세율 15% 이상을 적용하는 합의인 만큼 7억 5천만 홍콩달러 미만인 다국적 기업 및 중소기업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그동안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감액하거나 면제해주던 일부 조세 혜택들의 효용이 없어질 가능성이 조세 감액 및 면제 혜택 제도를 통해 유효 세율 15% 미만을 적용받았던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 MPF 회원, 올해 상반기 4.5% 이익, 2년 만에 최대

美 금리 인상 시사, 中 IT기업 규제 등으로 불확실성 확대

 전 세계적인 주식 시장 호황으로 MPF는 올해 상반기에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연금운용사인 MPF는 지난해 말 운용 자산 규모가 1조 홍콩달러를 돌파한 이후 6월 말 1조2억 홍콩달러에 도달했다. MPF 가입 회원이 약 450만 명으로 회원당 평균 연금 저축 자산이 약 26만9천 홍콩달러로 집계된다. MPF는 주식, 채권 등 400개 이상의 투자 항목을 제공하고 있다. 

■ 백신 접종한 외국인 가사도우미,

홍콩 입국 허용 모색

노동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당국과 백신기록 메커니즘 구축계획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한 엄격한 입국 제한 조치에 홍콩 내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부족해진 가운데 홍콩 정부가 백신 접종을 마친 가사도우미들의 홍콩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복지국은 홍콩의 극심한 가사도우미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당국과의 백신 기록 인정 메커니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귀하신 몸, 외국인 헬퍼

 고용주 경쟁으로 hkd6,500까지 급여 인상

어제 18일(일), 홍콩한인 단체 채팅방은 외국인 헬퍼에 대한 문의로 열기가 뜨거웠다. 헬퍼는 고용계약서 내용대로 고용주의 집에 거주해야 하며 계약서에 명시된 업무만 수행해야 한다. 파트타임이나 다른 일을 병행하는 것은 위법이다. 헬퍼의 파트타임을 인정하거나 주선한 사람은 hkd15만 벌금이 처해질 수 있다. 고용주와의 분쟁이나 사건으로 여러 번의 계약을 파기한 헬퍼는 비자 연장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지난 4월과 6월 각각 필리핀발 항공편과 인도네시아발 항공편의 홍콩 착륙을 금지했다. 홍콩으로 공급되는 가사도우미 대부분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로, 입국 금지 조치로 홍콩 내 가사도우미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가사도우미 에이전트 연합에 따르면 헬퍼 1명당 3~5명의 고용주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가사도우미의 월급이 최고 6,500 홍콩달러까지 인상됐다. 현재 가사도우미 최저시급은 월 4,630 홍콩달러다.

■ 인구조사 가정방문 실시

조사통계부 발표에 따르면, 7월 16일 현재 약 163만 가구가 인구조사 설문지를 작성했다.

대면접촉을 줄이기위해 가능한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여 인구조사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주소가 정확하지 않은 세대를 포함해 우편통지가 전달되지 않은 가구는 인구 조사원이 직접 방문한다. 주로 월요읿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에서 밤 10시사이에 가정을 방문한다. 조사원은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인구조사 로고가 있는 빨간색 가방을 들고 다닌다. 또한 인구조사관 신분증을 소지한다.

■ COVID-19 일일감염상황

  7월 18일 보건센터 일일보고에 따르면 확진자 2건이 수입사례로 보고됐다.

   ▲ 확진자 사례 총 2건 / 총 11,959건

   - 지역감염 사례 0 건 

   - 수입사례 2건 : 미국, 방글라데시

   ▲사망자 212명

■ 홍콩시위·코비드19로 젊은 마약 복용자 급증

약물소지 및 복용, 최고 7년 징역, hkd100만 벌금

 지난 2년 간 홍콩 사회 및 경제 환경 변화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약을 복용하는 젊은층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남용자료중앙기록보관소(Central Registry of Drug Abuse)가 지난달에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1세 미만의 젊은층 마약 복용자가 220건 보고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0건보다 47% 증가했다. 

 현행법에 따라 위험 약물의 밀매, 제조 등과 같은 주요 약물 범죄 위반했을 때 최고 무기징역 및 hkd500만 벌금형에 처해진다. 위험 약물 소지 및 사용자의 경우, 최고 7년 징역형 hkd100만 벌금형에 처해진다. 

■ 화재안전 조례위반, 4명 벌금형

법원이 화재 안전개선 지침명령을 위반한 부동산 소유자 4명에게 hkd5,000~hkd10,000 벌금형을 선고 했다. 화재안전 지침에 따라 건물입구 문을 교체하거나 출구 경로를 막는 금속문을 제거하지 않았다. 합당한 사유 없이 화재관련 시정명령 위반 시 최고 hkd25,000 벌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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