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호, 9월22일]

  홍콩경찰은 17일, 마온산 교외공원에서 향나무를 도벌 하고 있던 남자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8일자 동방일보에 의하면 경찰은 이번 달 16일에 마온산에서 중국으로부터 건너온 불법입경자 2명을 발견해 수색을 펼쳤으나 실패하고 17일 오전 10시경에 재수색을 개시했다.  

  경찰은 공구를 이용해 침향나무수를 벌채하고 있던 남자 2명을 찾아내 체포했다. 이들은 중국 본토에서 관광목적으로 1일 왕복비자로 홍콩에 입경 해, 1개월 전부터 마온산 산림에서 도벌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는 이미 침향나무수가 수십 그루 베어 쓰러뜨려진 흔적이 있었으며, 경찰은 범인들이 가지고 있던 도끼와 도구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