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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 8월 23일(월) 아침뉴스

■ 중고 주택 가격 지수, 사상 최고 기록 경신 

 임대료도 상승세 이어가

 홍콩 중고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첫 징후가 나타나면서 올해 말까지 주택 가격과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전역 100개 주택 단지의 거래 가격 변동 추이를 추적하는 센터시티 선행지수(Centa-City Leading Index, CCL)가 지난 8월 첫 주에 3주 연속 상승해 191.34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년 전 2019년 6월 지수인 190.38를 약간 상회했다. 이는 중고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지표 기록이다. 

주택 가격 상승세에 주택 임대료도 덩달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스 챈 센타라인 프로퍼티 부사장은 당초 1월부터 8월까지 홍콩 주택 임대료 가격이 4~5% 상승하고 올해 말까지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팬데믹 안정화, 대학교 신학기 전 유학생 입국으로 올 한해 주택 임대료가 1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신 부동산가치평가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임대 가격 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COVID-19 의무검사 봉쇄구역 지정

츈완지역

어제 22일 밤 정부가 코로나 의무검사 봉쇄지역을 지정하고 오늘 아침까지 진행한다. 해당구역은 어제 수입사례 델타 변이 확진자로 지난 18일 두바이에서 돌아온 56세 남성 거주지이다. 감염자의 잠복기 기간 21일이전에 머문 장소이다. 해당구역 거주민은 PCR 검사가 끝날 때까지 구내에 머물러야 한다.

-봉쇄구역 : 328 Sha Tsui Road, Bo Shek Mansion Tsuen Wan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3월 20일과 5월 1일에 시노박 백신 2회접종을 받았으며 7월 12에는 항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 COVID-19 의무검사 구역 11곳 지정

 델타변이 감염자의 잠복기 동안 방문지역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난 18일 홍콩에 도착해 호텔격리 중이던 56세 남성이 지난 20일 코로나 PCR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남성이 잠복기 동안 방문했던 11곳을 코로나 의무검사 구역으로 지정했다. 특정 시간에 해당구역을 방문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 백신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의무검사 대상이다.

▲의무검사 구역 11곳 리스트

https://gia.info.gov.hk/general/202108/22/P2021082200824_375000_1_1629643465239.pdf

 ■ COVID-19 일일감염상황

 8월 22일 보건센터 일일보고에 따르면 5건이 수입사례로 보고됐다.

 ▲ 확진자 사례 총 5건 / 총 12,058건

 - 지역감염 미출처 사례 0건

 - 수입 사례 5건: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3

 ▲ 사망자 212명 

■ 2019년 홍콩 빈곤율 21.4% 사상최고치

공공주택 공급량 10% 증가

2019 홍콩 빈곤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빈곤 인구는 85,000명이 증가해 14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콩전체 인구 21.4% 차지해 지난 2009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라우 치퀑 노동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 해 연말 2019년 빈곤상황이 보고된 이후, 정부의 전염병 지원으로 9.2%까지 하락했다. 라우 장관은 “정부가 장기주택 전략으로 공공주택 총공급량을 60%에서 70%로 늘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 내 주택개발을 위한 토지확보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외국인 헬퍼, 오는 30일부터 입경가능

 그러나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고위험 국가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필리핀발, 인도네시아발 항공편이 금지된 가운데 외국인 헬퍼 부족현상이 심화됐다. 코로나백신 접종을 완료한 헬퍼들은 오는 30일부터 입경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관계자에 따르면 약 3,000명이 홍콩입경을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고위험 A그룹국가로 해당국가에서 도착 시 21일 지정호텔에서 격리해야한다. 소피아 찬 장관의 이전 발표에 따르면, 헬퍼들을 위한 격리호텔 1곳~2곳이 지정될 예정이다. 정부 공식발표는 이번 주 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3세~5세 코로나 백신접종- 추가임상 데이터 더 필요

정부 자문의 아이반 헝 백신위원회 의장이 “3세에서 5세사이의 영유아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적합한지는 추가 임상 자료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신전문위원회가 시노박과 바이오앤텍 백신이 영유아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후 나온 발언이다. 아이반 의장은 “ 소아기의 어린이는 면역발달이 10대에 비해 불완전하기 때문에 백신접종 후 심근염 이상반응은 청소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영국産 과자 섭취금지, 살모넬라균 오염

22일 식품보건당국이 영국에서 수입된 포키 과자 2종류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섭취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제품명 : Mr. Porky Crispy Strips/ Mr. Porky Original Scratchings

회사명 : Mr. Porky

■ 비즈니스계,  검역조치 완화 촉구

라이벌 도시 싱가포르는 "코로나와 공존" 선언

 홍콩 정부가 코비드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조치를 다시 강화하면서 홍콩 내 비즈니스 업계가 정부의 결정이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홍콩의 지위를 약화 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검역 조치를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벌 도시인 싱가포르와 홍콩은 방역 정책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언해 점진적인 방역 완화를 밝혔으며 지난 19일(목) 홍콩, 마카오, 독일, 브르나이 입국자에 대하여 격리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2차 백신 접종자는 46%인 반면 싱가포르는 73%를 넘어섰다. 

 ■ 플라스틱 폐기물 급증

온라인 쇼핑 과대 포장으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면서 온라인 쇼핑 상품 포장재로 약 7억 8천만 개의 플라스틱이 사용되었다. 환경 단체 그린 센스(Green Sense)가 지난 5~6월 기간 홍콩 최대 택배사인 SF익스프레스에서 운영하는 택배 수거소 10곳에서 총 17차례의 포장 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택배 하나 당 평균 2.32개의 포장재가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6% 더 늘어났다.

▲ 온라인 쇼핑 증가 :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267만 2300명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2018년보다 20.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4.9% 증가했다. 지난 6월 한 달 온라인 쇼핑 매출은 23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8% 증가한 만큼 상품포장재 사용도 증가했다.

 ■ 강도, 절도 22건, 45세 남성 체포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홍콩 전 지역에서 최소 22건 강도와 절도 혐의로 45세 남성이 체포됐다. CCTV가 없는 낡은 건물을 표적으로 삼고 범행 장소를 들어가기 위해 수도관이나 전선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경비원을 속였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 당한 현금, 옥토포스, 휴대폰, 보석 등 약 hkd36만으로 추정된다.

 ■ 헐리우드 여배우 격리면제

 특권 면제근거 의문 제기

호주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헐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 포함 일행 5명이 호주에서 홍콩도착 후 격리면제를 받아 면제근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폴리유 대학 한 강사는 “서방국가의 유명인에게 격리면제 특권을 제공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하고 “주요 경제활동의 이유로 면제한다는 이유는 충분치 않다. 특권을 이용한 드라마 촬영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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