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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기간 해외 영구 이주 이유로 조기 출금된 MPF(홍콩 연금 제도) 기금이 총 26억 홍콩달러 이상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2.9% 크게 증가했다.

 

지난 2일(목) MPFA(Mandatory Provident Schemes Authority)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해외 영구 이주 이유로 MPF 계좌 해지 신청 건수가 총 9,300건에 달했으며 이는 분기별 사상 최고 수치다. 총 출금액은 26억 홍콩달러 이상으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같은 이유로 MPF 계좌 해지 신청 건수가 8,100건이었으며 출금액은 17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올해 1,2분기와 비교했을 때, MPF 계좌 해지 건수는 각각 7,700건과 8,000건이었으며 출금액은 각각 19억 홍콩달러와 20억 홍콩달러로 나타나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퇴직, 조기퇴직 등 기타 사유로 MPF 해지 신청 건수는 같은 기간 63,500건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MPF Schemes Statistical Digest, Sept 2021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지난 1년간으로 봤을 때, 총 MPF 해지 건수는 33,600건에 달하며, 이는 1년 전 30,100건보다 증가했다. 


MPFA 대변인은 “해외 영구 이주를 이유로 MPF 계좌를 해지하는 분기별 건수는 수시로 변동이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해외로 이민을 떠난 홍콩인 수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영구 이주로 MPF 계좌를 해지하는 신청인 중에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또는 중국 본토로 이사가는 사람들도 다수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여러 개의 MPF 계정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청 건수와 실제 신청자 수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MPFA 대변인은 MPF 투자 수익 증가와 꾸준한 운용 자산 증가로 출금을 요청하는 신청인이 늘어날 것으로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말 중국 중앙 정부가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이후 정치 및 경제적 안정성 우려로 많은 홍콩인 및 거주자들이 해외로 이주한다는 소식이 꾸준히 보도됐다. 특히 코비드19 팬데믹 방역 정책 일환으로 홍콩 입국객에 대한 강도 높은 검역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해외 인재 유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월 홍콩 정부가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홍콩 인구 수가 7,394,700명으로 지난해보다 87,100명(1.2%) 감소했다. 인구 감소에는 외국인 근로자(expat)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아시아증권및금융시장협회(Asia Securities Industry & Financial Markets Association)의 설문조사에서도 약 4분의 3의 홍콩 내 다국적 기업들이 인재 유치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MPF 회원은 약 450만 이상으로, 가입자의 퇴직 후 노년생활을 보장하는 의무 연금 제도다. 한편 9월 말 기준 MPF 운용 자산 총액이 약 1조1700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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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7 1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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