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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거리음식 소우까이(掃街) 탐구 - 2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0-03 12: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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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4호, 10월4일] 干蒸燒賣(껀쩽씨우마이)   씨우마이를 쪄서 꼬치에 꽂아 주는 것으로 중국의 간단한 식사로 친숙하다.&nbs..
[제144호, 10월4일]

干蒸燒賣(껀쩽씨우마이)

  씨우마이를 쪄서 꼬치에 꽂아 주는 것으로 중국의 간단한 식사로 친숙하다.  딤섬의 씨우마이를 흉내내 가죽만은 노란색 물을 들였지만 새우살이나 위에 얹어져야 할 돼지고기는 흔적도 없다.  밀가루 경단을 먹고 있다고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 씨우마이는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7-Eleven 편의점에서도 어묵꽂이와 함께 팔고 있다.


腸粉(청 fan)

  우리나라의 떡볶이와 비슷한 먹거리로, 대다수의 홍콩인들이 사무실에서 아침 식사로 즐기는 메뉴인지라 아침 출근시간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간다.

  주문하면 긴 것을 3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싱거운 된장과 참깨 소스와 참깨를 뿌려 준다.  아침에 청fan 한 접시와 라이차 한 잔이면 속이 든든해진다.  한국 사람들도 즐기는 음식중의 하나.


炒麵(차우 민)

  가는 면을 간장을 넣어 볶은 것으로, 아침에 주로 먹는다.

  일반 음식점에서는 숙주나물과 파 등을 넣어 볶아주는데,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에서는 햄과 야채를 잘게 썰어 넣어 함께 볶는 곳이 많다.  그런대로 먹을 만하나 양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다.






韮菜餠(가우초이 베앵)

  밀가루에 부추와 마른새우 등을 넣고 지진 부침개로 우리나라의 파전과 비슷하다.

  맛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한 번쯤 먹어봐도 괜찮을 듯하다.





八爪魚(빳자오위)

  주황색을 들인 낙지 다리를 가위로 잘라 꼬치에 꽂은 것.  카레 맛이 조금 나고 쫄깃쫄깃하니 씹는 맛이 괜찮다.  

  그러나 강한 주황색으로 색을 입힌 낙지다리를 쉽게 사먹기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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