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상 운영을 재개 하는 상점의 모습

● 일일 코로나 사례 보고

보건 당국은 29일 (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7,596명을 보고하였으며 이는 PCR상 3,164명과 RAT상 4,432명을 합친 수치이다. 그리고 이날 사망자 수는 총 149명이다. 건강 보호 센터의 추앙 석콴 박사는 일일 사망자가 천천히 감소하고 있지만 기록된 신규 사례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가오는 부활절 휴가 기간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병원 당국(HA)은 20,000명 이상의 코로나 환자가 치료를 위해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민간병원에서도 이 약을 처방하고 있다. 당국은 홍콩의 시민 중 113만 명 이상이 코비드-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총 7,358명의 코로나 환자가 오미크론에 의해 사망했으며 치사율이 0.65%이라고 밝혔다.

● HKU 연구원, '자살률, 위기 수준' 경고

홍콩 대학의 연구원들은 28일(화) 자살 경고 지수가 최근 전례 없는 "위기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이 제 5차 확산세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는 노인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살 조기 경보시스템 (Suicide Early Warning System)에 따르면 2월 23일 일일 추정 자살자 수는 1.69명이었고, 이후 몇 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3월 21일 추정치는 4.05명에 이르렀다. 지난 1년 동안의 평균 수치는 1.8명이었다. 3월 21일 수치는 2020년 시스템이 만들어진 이후 가장 높았지만 이후 일일 추정치는 다시 떨어졌다. 대학 자살 연구 및 예방 센터의 폴 입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노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7일 동안 65세 이상 8명이 자살했으며 올해에는 작년의 두배의 수치인 400명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는 물리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정서적 단절도 가져왔다. 고립감, 가족이나 지역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느낌으로 이어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정서적 단절 때문이라고 생각다. 그것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보고했다. 자살 예방 서비스 그룹은 노인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걱정하고 있어 팬데믹 기간 친척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위기감이 커져 자살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폴 입 연구원은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레저 시설을 재개하여 국민의 정신 건강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언론이 사람들의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더 많이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 청명절과 부활절 이후 반등 경고

정부 의료 고문인 데이비드 후이는 다가오는 청명절과 부활절 휴가 기간 공개모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다시 증가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화요일 RTHK에 데이비드 후이 고문은 전염병이 서서히 진정되고 있지만 일일 감염 수치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청명절 기간 많은 가족들이 모이면 반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 연휴 가족 모임과 같이 이번 휴가 기간 지역사회의 일부 사람들은 감염되었을 수 있지만 증상이 거의 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문대 교수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대규모 항체 혈액 검사를 실시해 홍콩의 실제 감염자 수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전인 28일(월), 캐리 람 행정 장관은 도시의 총 감염자 수가 정부가 기록한 백만 건이 넘는 사례보다 훨씬 많을 것이며 당국이 보고한 현재 사망률은 과대 평가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9일(화) 또 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콩 대학의 미생물학자인 호 팍렁 박사는 당국이 이제 예방 접종을 늘리고, 공립 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경구용 항바이러스성 코비드 약물이 적절하게 배포되도록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홍콩의 실제 코로나바이러스 사망률에대한 과학적 연구에 집중하는 것은 심각한 사례와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수의 교사들, 4월 19일에 학교 개학 반대

교육노동자연맹은 28일(화), 4월 19일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 교사 70% 이상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 중등학교와 유치원의 교사 1,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의 결과이다. 정부는 유치원, 초등학교, 국제학교 학생들이 4월 19일부터 등교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중학교는 DSE 시험이 끝난 후 정상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맹의 웡 캄렁 회장은 홍콩에서 여전히 매일 수천 명의 새로운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교사들은 캠퍼스에서 안전하게 수업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안정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달했다. 이 그룹은 설문에 응한 사람들의 85%가 당국이 종일 대면 수업을 재개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일일 감염 수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 의무 검사 통지 명령 무시에 대한 벌금 인상

정부는 29일(화) 의무 코로 검사 통지 준수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람들은 건물의 봉쇄 조치가 있을 시 검사 통지를 무시할 경우 HK$10,000의 벌금에 처해 진다. 그러나 31일(목)부터 벌금은 6개월의 징역형과 함께 두 배 이상인 HK$25,000으로 늘어난다. 부모가 자녀가 검사 명령을 준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시 부모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관리들이 덧붙였다. 보건 당국자들은 또한 사람들이 격리 또는 격리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HK$10,000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들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에게 검사, 검역 또는 격리 명령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관계자는 “전염병 상황의 추이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수시로 시행 중인 각종 조치를 검토해 모든 관련 요인을 고려한 적절한 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처벌은 29일(화) 집행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 

● 홍콩의 일상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상점가 영업 시간을 연장

HSBC와 이온 슈퍼마켓이 29일(화) 점진적으로 정상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발표로 그간 Covid-19 발생의 5차 확산세에 의해 타격을 받았던 삶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문대는 홍콩이 코로나19 감염 정점에서 전환함에 따라 캠퍼스 생활이 최대한 회복될 수 있도록 4월 25일까지 캠퍼스 서비스를 전면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HSBC는 지역 전염병의 최신 상황에 대응하여 단계적으로 정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화·수·금요일 영업 중인 HSBC 48개 지점은 4월 1일 금요일부터 5일간 재개하고 토요일 영업은 중단된다. HSBC는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적시에 운영 준비를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변경한 슈퍼마켓 이온도 4월 1일(금)부터 매장 영업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Whampoa, Kornhill, Yau Tong, Tuen Mun, Lai Chi Kok, Tsuen Wan 및 Tseung Kwan O의 슈퍼마켓 지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다른 지역의 지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그러나 이온 슈퍼마켓은 수요일 할인 "Super Day"를 언제 재개할지 언급하지 않았다. 5차 유행이 한창이던 시점에서 공황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할인 행사가 중단됐다.

● 레스토랑은 비즈니스의 반등을 기대하지만 미용실과 영화관은 지켜보고 있는 중

레스토랑은 4월 21일 저녁 식사 금지령이 해제된 후 비즈니스가 70%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용실과 영화관은 지켜보자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요식업 전문가인 사이먼 웡은 4월 21일의 코로나19 방지 조치의 첫 번째 완화 단계 시작으로 요식 업계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지만 대규모 모임을 할 수 없어 제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요식업이 현재 팬데믹 이전 매출의 약 30~40%를 차지하며 일부 레스토랑은 5차 확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4월 21일 완화 이후 판매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7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에 HK$5,000 소비 바우처의 지출을 발표했지만 사이먼 웡은 바우처의 10~15%만이 요식업에 지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용 산업연맹(Federation of Beauty Industry)의 넬슨 회장은 전반적인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고 사람들이 돈을 쓸 때 더 보수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재개장 후 사업에 대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용 사업이 재개된 후 얼마나 회복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수입이 없었고, 다시 문을 열 때까지 기존 패키지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야 다시 새로운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영화인연맹(Federation of Hong Kong Filmmakers)의 텐키 틴 카이만(Tenky Tin Kai-man) 대변인도이번 조치가 완화된 후 “보복 소비”가 있기를 희망했지만, 홍콩 영화계는 여전히 당국의 수용인원 제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객의 상한선을 알아야 프로모션을 계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글렌이글스 병원, 31일(목)부터 코로나19 외래환자 서비스 제공

Gleneagles Hospital Hong Kong은 31일(목)부터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Covid-19 외래 환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은 환자에게 상담 및 약물 치료에 대해 총 HK$500를 청구한다고 전했다. 환자는 방문 14일 전에 PCR 검사 또는 RAT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보여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통해 보건 보호 센터에 감염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또한 사전에 예약을 한 15세 이상의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들로 병원에 도착할 때 CHP에서 보낸 확인 SMS 메시지를 제시해야 한다. 병원 진료 서비스는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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