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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 개천절 리셉션 홍콩정부 고위급 인사 및 한인사회 각계인사 등 300여명 참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0-12 1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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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5호, 10월13일]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조환복)은 제4338주년 개천절을 기념해 5일 저녁 8시까지 완차이에 위치한 ..
[제145호, 10월13일]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조환복)은 제4338주년 개천절을 기념해 5일 저녁 8시까지 완차이에 위치한 다이너스티클럽에서 홍콩 및 한인사회의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성대한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홍콩정부 측에서는 헨리 탕 재정사장이 주빈으로 참석했으며 조셉 웡 공상과기국장과 딕 리 경찰청장, 렁치헝과 셀리나 초우 행정회의 위원 및 입법회 마틴 리 민주당 의원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또 홍콩, 마카오 지역의 재계 스탠리 호 순탁그룹 회장과 앨버트 영 英皇그룹회장이 참석했고, 언론계의 대공보 왕국화 사장과 마크 클리포드 SCMP 편집국장, 야우싱무 홍콩경제일보 편집국장 등을 포함해 홍콩 정재계, 문화 학술계, 외교단 인사가 대거 리셉션장을 찾았다.

  한인사회에서는 변호영 한인회장과 홍의택 한인회 부회장, 신홍우 한인상공회 부회장, 장은명 여성회장, 김구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장, 김석수 한국국제학교장, 박상철 관광공사 지사장 등이 참석해 개천절을 함께 경축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환복 총영사의 경축사는 청중들의 웃음을 유도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조 총영사는 "(부임 이후) 지난 2년간 한.홍콩 양국은 무역, 투자 등 경제분야 뿐 아니라 문화와 방문객의 상호교류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세계화와 국제적인 경쟁력이 치열한 이때 회사나 국가가 갖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는 정체성뿐만 아니라 힘을 상징하는데, 홍콩의 브랜드 이미지가 아시아의 월드 시티라면 한국의 이미지는 바로 「역동성(dynamic)」"이라고 전제한 후 "한국은 스피드의 나라이다.  

  이미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빨리 먹고, 빨리 마시고(청중들 웃음), 빨리 걸으며 빨리 흥분하며, 빨리 잊을 뿐 아니라 개발도 빠른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복도 빠르다는 것"이라고 말하자 귀빈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조 총영사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어제의 한국과 오늘의 한국은 다르며 내일도 역시 오늘과 현저히 다를 것"이라고 말한 후 "한국의 이런 빠른 변화와 창조적 혁신은 홍콩을 포함은 여러 우방국에 더욱 믿음직스럽고 강하며, 더 유익한 파트너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홍간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홍콩의 헨리 탕 재정사장은 "중국과 홍콩, 그리고 한국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을 하고 있다. 특히 홍콩정부는 한국의 산업이 홍콩 내에서 많은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고,  홍콩인은 한국의 산업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한국은 홍콩 국민들이 여행하기에 매력적인 도시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많은 홍콩인이 한국의 문화를 즐기고 있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한국의 영화,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수 '보아'는 홍콩, 일본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 내에서도 유명하다.  (사람들 웃음) 이렇게 한국 고유의 문화 색깔을 느낄 수 있고 혁신적인 한국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홍콩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한국의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헨리 탕 재정사장은 이어 "현재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좋은 점을 본받아 더 나은 관계를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라고, 홍콩에 거주하는 8000명의 한국 국민들을 환영한다"며 양국간의 우호를 다짐하는 축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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