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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다음 달에 해변, 유흥 지구 등 개방 예정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4-29 10: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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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 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기 완화는 배제

Covid-19 사례가 급증하지 않는 한, 계획대로 규제 완화할 것

캐리 람 ‘홍콩, 5차 확산 타격 이후 일상생활 재개 길목에 서 있어’


 

 코로나19 감염자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현시점에서 홍콩 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밤 유흥 지역과 공공 해변, 크루즈 예약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일정을 앞당길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람 장관은 대유행에 관한 정기 브리핑을 마친 후 처음으로 26일(화) 언론과의 만남을 통해 도시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다는 증거로, 높은 인구 면역 수준과 거주자 블록의 야간 봉쇄 중 발견된 감염 사례 감소, 하수를 통해 감지된 사례 비율 감소 등을 언급했다. 그는 "홍콩에서 5차 유행이 도시를 강타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길에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주에 발효된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중 1단계 시행에 따라 정부는 식당이 저녁 식사 서비스를 재개하고 테이블당 최대 4명까지 앉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체육관, 미용실, 영화관, 테마파크 및 예배 장소가 다시 문을 열 수 있고 관광 회사는 단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지만 일부 비즈니스에는 엄격한 검사 및 예방 접종 요구 사항이 의무화되었다.

 정부는 22일(금)에 외국인이 5월 1일부터 도시로 입국할 수 있고 감염된 승객을 태울 시 발효되는 항공편 중단 규칙 완화를 발표하면서 일상생활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2단계 완화에서 바, 수영장, 목욕탕, 파티룸, 나이트클럽, 노래방 라운지, 

마작 틴 카우 공연장 및 유람선 등 포함... 시행일 아직 미정

 

두 단계 완화에서는 바, 수영장, 목욕탕, 파티룸, 나이트클럽, 노래방 라운지, 마작 틴 카우 공연장 및 유람선을 포함하여 공중 보건 관리 규정에 따라 다른 모든 유형의 건물과 비즈니스가 다시 운영한다. 바는 1월 7일에 문을 닫고 크루즈는 예약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공공 해변은 3월 17일에 문을 닫았다.

 

식당과 대부분의 기타 시설에서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 수는 8명으로 증가하고 도시의 42개 공공 해변도 다시 문을 열게 된다. 스포츠 경기장이나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동안 마스크가 필요하지 않다. 2단계 시작에 대한 확실한 날짜는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비행 중단 메커니즘 더 완화할 계획 無


람 장관은 업계 관계자들이 규칙을 철회하고 입국자에 대한 1주일 격리 요건을 철회하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비행 중단 메커니즘을 더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그는 2주 연속 일일 감염 수가 1,000명 미만임을 언급하면서 대유행 상황이 "점점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수 검사 및 의무 검사, 확진 사례 계속 감소


람 장관은 지역 사회에서 하수 검사를 통해 발견된 사례의 비율이 4월 15일 0.73%에서 0.23%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의무 검사 명령을 받은 주거용 건물에서 감지된 감염도 2주 전 0.61%에서 0.32%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백신 접종 수준이 향상되었고 많은 주민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결과인 "하이브리드 면역"에 의해 인구의 많은 부분이 보호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5차 유행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노인 접종률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여행객 증가 대비 격리 호텔 추가 공급


람 장관은 현재 여행객을 위한 호텔 검역 객실이 약 60~70%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비거주자 입국 허용으로 늘어날 해외 입국객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9개의 격리 호텔이 입국객 전용 격리 용도로 전환되어 5월부터 추가로 3,000개의 객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의 7개 임시 커뮤니티 격리 센터의 환자를 2~3개 시설로 분류하여 인력을 절약하고 나머지 시설은 6차 감염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람 장관은 전 주민 전수 검사 실시 여부에 대하여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전문가들, 거리두기 완화 가속 촉구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대유행이 안정되면서 도시가 계획보다 더 빨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아이반 헝 교수는 일일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규제 조치를 2~3주 안에 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또한 정부에 비행 중단 메커니즘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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