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호, 10월19일]

  한국 중국 일본 등 극동 3강이 모두 2007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11일 시리아와 졸전 끝에 1-1로 비긴 한국이 이란과의 예선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 티켓을 거머쥔 것을 비롯 일본도 인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과 전반 44분 반도 류지의 연속골과 나카무라 겐고의 후반 38분 추가골로 3-0으로 완승,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조의 중국 역시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2-0으로 꺾어 싱가포르를 4-2로 이긴 이라크와 함께 본선에 합류했다.

  일본 인도 등이 속한 A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을 5-0으로 대파했고 한국 시리아가 속한 B조의 이란도 대만에 2-0으로 승리, 한국과 함께 본선에 올랐다.

  C조에서는 오만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1로 꺾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요르단이 파키스탄에 3-0으로 승리하면서 UAE와 요르단은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하지만 승점 10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UAE가 5전 전패를 당한 파키스탄과의 경기가 남아있는 반면 요르단은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UAE가 본선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D조 경기에서 호주에 0-2로 진 바레인은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에서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지고 F조에서는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카타르가 홍콩을 2-0, 우즈베키스탄이 방글라데시를 4-0으로 제압했다.

  승점 8로 2위인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데 비해 승점 5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홍콩이 약체 방글라데시전을 남겨 F조에 남은 티켓 한 장의 주인은 아직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