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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삼림 먹어 치우는 '공룡 中國'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0-17 1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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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6호, 10월19일]   2005년도 중국의 목재 수입이 8년 만에 2.33배가 증가한 2억3천260만 큐빅t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제146호, 10월19일]

  2005년도 중국의 목재 수입이 8년 만에 2.33배가 증가한 2억3천260만 큐빅t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해 중국의 목제가구 수출은 같은 기간에 3.6배 증가한 164억 달러 규모에 이르고 있다고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10일 밝혔다.

  UNECE는 이날 '목재시장에 대한 중국의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작년 중국의 목재 수입 통계는 불법수입은 제외한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산 목제가구에 대한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수요가 중국의 무차별 목재 수입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 극동지역이 중국의 목재 수입의 원천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 지역에서는 불법 벌채행위가 극심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UNECE는 "중국내의 삼림은 공업적인 통나무 수요를 충족시키는데서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며 "그 결과 중국은 이제 어느 종류의 나무이든 세계 제1의 통나무수입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UNECE는 "러시아는 중국의 수요 가운데 70% 가량을 메우는 침엽수 통나무의 주요 공급처"라며 "중국이 수입한 목재 가운데 작은 부분만 원산지가 확인될 뿐 대부분은 불법적인 벌채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미국에 대한 최대 목제가구 수출국이며, 중국산 목제가구의 3분의 1은 유럽시장으로 수출되고 있고, 중국 국민의 소득 증가로 국내소비량도 상당 규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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