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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8-12 11:43:22
  • 수정 2022-08-14 11: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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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취업·온라인 쇼핑 사기가 가장 많아


올해 상반기 홍콩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특히 가상화폐 사기, 취업 사기, 온라인 쇼핑 사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 사이버 보안 및 기술범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10,613건의 사이버 범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70건보다 46% 증가했다. 총 피해액은 15억 800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

 

전체 사이버 범죄 중 가상화폐 사기 범죄가 798건을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장 대표적인 사이버 범죄가 되었다.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은 3억 8790만 홍콩달러에 달하며, 전년 같은 기간 1억 7000만 홍콩달러보다 130% 늘었다.

 

보고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홍콩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기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홍콩은 가상화폐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하나다. 가장 최근에 보고된 가상화폐 사기 피해자는 가상화폐도 취급하는 환전소 운영자(30세)로, 시장 가치 27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테더(USDT) 사기 피해를 입었다. 

 

취업 사기와 온라인 쇼핑 사기 또한 가장 대표적인 사이버 범죄로 나타났다. 취업 사기는 지난해 상반기 총 350건에서 올해 1,625건으로 급증했으며, 피해액도 지난해 2030만 홍콩달러에서 올해 2억 1160만 홍콩달러로 크게 늘었다. 특히 클릭팜(click farm, 인터넷에서 특정 앱 다운로드 수, 상품 조회 수 등을 조작하기 위해 가짜 클릭을 대량 생산하는 클릭 사기)에 연루된 취업 사기가 가장 많이 늘었다. 클릭팜 관련 취업 사기는 2020년 상반기 350건에서 1,274건을 기록해, 364% 급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사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사기 관련 사이버 범죄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한 3,954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피해액은 지난해 4600만 홍콩달러에서 3620만 홍콩달러로 소폭 줄었다. 경찰 당국은 “총 피해액이 줄어든 것은 피해액이 큰 범죄가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사기꾼들은 이를 악용하여 다양한 소셜미디어와 쇼핑 플랫폼에서 피해자들을 꼬드겨 가짜 제품을 판매하거나 돈을 탈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마파크 티켓 할인, 호텔 숙박권 할인 등 매력적인 거래를 봤을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쇼핑 사기 근절을 위하여 경찰 당국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고거래 플랫폼 등과 공조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AI 기술을 이용하여 의심스러운 페이지와 계정을 색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기간에는 전 세계 17억 개의 가짜 계정과 12억 개의 스팸 게시물을 삭제했다. 또한 홍콩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인 캐러셀(Carousell)은 거래 관련 분쟁이 있는 판매자와 채팅할 때 구매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경찰 당국은 다음 달 판매자의 사이버 사기 가능성을 조회하는 검색 엔진 스캠터(Scamter)을 출시한다. 판매자의 연락처, 사이트 계정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주소, 은행 계좌번호, 소셜미디어 주소 등 정보를 검색하여, 판매자의 사이버 사기 위험 수준과 사기 사건 연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 당국은 새로운 계정 또는 전자 결제 시스템과 개인 계좌로만 거래하는 판매자를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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