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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고 주택 시장 지수, 추가 하락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8-12 11:44:45
  • 수정 2022-08-19 13: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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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 아파트도 피하지 못해


금리 인상, 신축 아파트 공급, 이민 물결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7월 홍콩 중고 주택 시장이 더욱 침체했다. 

 

홍콩 전역 100개 주택 단지의 거래 가격 변동 추이를 추적하는 센타시티 선행지수(Centa-City Leading Index, CCL)가 7월 31일 기준 177.43으로 하락했다. 이는 5차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센타라인 프로퍼티(Centaline Property Agency)는 CCL 지수가 9월 중순까지 최대 1.9% 하락한 1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네스 치우(Kenneth Chiu) 센타라인 프로퍼티 수석 지역 영업 책임자는 “금리 인상과 이민 물결 여파로 중고 시장 가격이 하락하고 손실이 발생하면서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중고 시장 구매 결정을 연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폴 찬 재무장관은 최근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홍콩 내 상업 은행들 또한 우대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및 인상폭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잠재웠다. 

 

특히 비교적 인기가 높은 역세권 아파트조차도 피해가지 못했다. 지하철 역세권 56개 주택 단지의 가격을 추적한 센타라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34개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통총역 인근 Tung Chung Crescent의 7월 매매 가격이 지난 1월에 비해 21% 하락한 sqft당 10,599 홍콩달러에 거래되면서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호만틴역 인근 Ultima와 오스틴역 부근 The Victoria Towers 또한 가격이 각각 18%와 13% 하락했다.

 

지난달 역세권 인근 56개 아파트의 매매 건수는 총 319건으로, 19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 870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심지어 매매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아파트 단지도 3곳이나 있었다.

 

루이스 챈(Louis Chan) 센타리안 프로퍼티 아시아태평양 부회장은 “금리 인상과 꾸준한 신축 아파트 공급에 중고 주택 시장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 그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역세권 아파트들도 가격과 거래 규모면에서 모두 크게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홍콩섬 지역 아파트 가격은 더 크게 떨어졌다. 노스포인트 Harbour Glory의 경우, 8월 초 1,595sqft 아파트가 5,250만 홍콩달러에 거래됐으며, 판매자는 600만 홍콩달러 손실을 봤다. 노스포인트 Fleur Pavilia의 832sqft 아파트 또한 236만 홍콩달러 손해를 보고 2,000만 홍콩달러에 매매됐다. 

 

새미 포(Sammy Po) 미드랜드 리얼티(Midland Realty) 홍콩·마카오 주거 부문 책임자는 “집값이 계속 하향 조정되면서 잠재적 구매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사기 위해 관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33개 중고 주택 단지에 대한 주요 은행의 감정 평가를 측정하는 CVI(Centa Valuation Index)도 하락했다. 7월 18일 기준, CVI는 3월 이후 최저치인 15.2점으로 집계됐으며 이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40점 미만을 기록했을 때, 주요 은행들의 부동산 감정 평가가 소극적이고 신중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40점 이상일 때는 시장 강세를 확신하고 감정 평가가 과감한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HSBC 부동산 가치평가부는 Kingswood Villas의 Locwood Court 548sqft 아파트 가치를 8월 초 4.9% 낮은 585 홍콩달러로 평가했으며, 이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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