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7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주홍콩한국총영사관 5층강당에서 진행됐다. 백용천 주홍콩한국총영사관 총영사와 부총영사 및 직원들, 조성건 한인회장 및 직원들, 나정주 상공회장, 류병훈 민주평통지회장, 코윈, 여성회 및 4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정재호 아토즈 법인장의 사회로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1절,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광복절 노래 제창, 장은명 고문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통령 기념사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가야 하는 이웃이다.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붙이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키겠다. 

경제적 문화적 기초를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보장하는 것은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연대의 핵심이다. 

최근 초유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는 국민에게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겼다. 국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끊임없는 자유추구의 과정으로서 현재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8.15 광복절 경축식은 주홍콩한국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가 공동주관했다.

글 사진 위클리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