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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곽계정씨, 홍콩서 개인전 가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0-26 1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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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7호, 10월27일]   중견 조형작가 곽계정 (郭桂晶, 전 황은수 한인회장의 처형)씨가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씨티홀에서 개인..
[제147호, 10월27일]

  중견 조형작가 곽계정 (郭桂晶, 전 황은수 한인회장의 처형)씨가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씨티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3일 오후 6시30분 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조환복 총영사와 홍의택, 김구환 한인회 부회장, 장은명 여성회 회장 등 교민과 곽계정씨의 오랜 친구 배우 문희씨 및 현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으며, 홍콩 한인 '한마음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축하 공연도 있었다.

  조환복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곽계정씨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한인회와 여성회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곽계정씨는 평생의 모티브인 오리와 개구리를 소재로 한 조형작품 160여점을 출품했다.

  "홍콩에서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국적인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많은 현지인과 외국인들을 보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콩은 우리와 같은 동양권이지만 중국문화에서 보지 못했던 한국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곽씨는 일찍이 초·중·고 시절부터 현재까지 약 40여년 간 작품 활동을 해오며 국내보다는 주로 해외에서 전시회를 열어 오고 있다.  국내 전시회는 5차례 밖에 안되지만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인도, 소련, 동남아시아 등 외국에서 30여차례나 열었다.

  곽씨의 작품세계는 지극히 한국적이고 민족적인 소재로 나무·구리·유리·종이·세라믹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 목공예, 왕골공예, 염색, 종이공예, 동벽화에 이르기까지 끝없는 창조력을 보여줘 왔던 작가다.

  오리와 개구리를 즐겨 소재로 사용하는 그의 작품은 구성과 형태가 소박하고 아름다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유년기의 꿈이나 설화 속으로 고요히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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