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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전국체전, 홍콩선수단 메달 2개 획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0-26 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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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7호, 10월27일]   '힘차게 미래로, 하나되어 세계로'의 슬로건 아래 17일부터 펼쳐졌던 '제87회 전국체육대회'가 23일 폐..
[제147호, 10월27일]

  '힘차게 미래로, 하나되어 세계로'의 슬로건 아래 17일부터 펼쳐졌던 '제87회 전국체육대회'가 23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95년 포항체전 이후 11년 만에 경북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경북도내 15개 시군에서 경기가 펼쳐져 국내 16개 시도와 홍콩 교포팀을 비롯, 미국과 일본 등 14개국 해외동포 임원·선수단 3만여 명이 참가했다.  

  홍콩동포팀은 축구와 볼링, 테니스, 골프 등 4종목에 선수 23명과 임원 13명이 참가해 볼링경기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해에 이어 이원욱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은 18일과 19일, 동포팀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팀인 일본과 호주팀에 맞붙어 투혼을 불살랐으나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금년에도 역시 일본팀과 호주팀의 선수들은 현재 한국의 프로팀에서 선수로 활약하거나 20세 전후의 젊은 교포 2세들로 무장된 최강팀을 이루고 있었고, 40세 전후의 선수들로 구성된 홍콩대표팀의 뛰어난 기량도 그들의 파워축구에 앞에서는 힘없이 무너졌다.

  축구경기를 마친 후 이원욱 감독은 "이제 홍콩교포축구팀이 위기를 맞은 것 같다"면서 "홍콩으로 돌아가면 지금과 같은 열악한 축구환경을 타개하고 젊고 강한 축구팀을 만들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테니스경기에는 이성덕, 김철우 선수가, 골프에는 김석걸, 박현권, 이승용 선수 등이 참가해 해외동포들과 기량을 겨뤘다.

  지난 해 볼링 2인조 경기에서 이희준 선수와 최달섭 선수가 은메달을 거머쥔데 이어 올해도 이희준 선수와 정상진 선수가 2인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정상진 선수는 개인경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홍콩팀에 기쁨을 안겨줬다.

  김창근 체육회장은 "홍콩의 효자종목 볼링에서 이희준과 정상섭 선수에게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동메달에 그쳐 안타깝다"고 말한 후  "그러나 참가한 모든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스러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많은 교민업체와 단체, 개인 등이 지난해와 같이 금년에도 많은 후원금을 선뜻 내 놓으며 격려를 해줬다"면서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홍콩한인체육회는 1979년 제60회 전국체전에 처음 참가한 이래, 금년 87회를 맞은 전국체전에 선수 및 임원단 30여 명이 참가해 세계 한인사회와 고국에 홍콩동포의 위상을 널리 전하고 24일 무사 귀국했다.  내년 제88회 전국체전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체전은 한인회와 한인상공회, 여행사협의회, 고대동문회, 향경회, Scratch Golf회, J.S.Trading Co. Transvaal 및 초원, 부산, 금성, 서라벌, 한국궁, 청계천, 하루방 등의 한국음식점, 부산, 한국, 진미,  신세계 등 식품점 및 한강쇼핑센터와 덕산녹용, Ms. 신디 박, Elegance 가라오케, VIP 가라오케, 가림 가라오케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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