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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토요학교 2022학년도 졸업식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3-01 00:43:31
  • 수정 2023-03-13 0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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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 13회(50명), 초등 47회(25명) 한국어 47회(6명), 중등 45회(10명) 및 고등 37회(5명)

 


홍콩한국토요학교(교장 이병권)는 지난 25일(토) 오전 10시 30분, 홍콩한국국제학교 대강당(3층)에서 2022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학년도에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총 96명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유인정교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유치부는 인원이 많아 미리 각 교실에서 졸업식을 치렀다. 주홍콩대한민국 백용천 총영사, 조성건 한인회장, 신성철 상공회장, 류병훈 민평홍콩지회장, 신원식 한국국제학교교장, 강윤식 한국국제학교 운영위원장 및 제단체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백용천 총영사는 축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제한되고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늘의 성과에 교직원분들과 학부모님들의 노고와 지원이 있었다. 우리말은 우리나라를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한국에 방문을 하거나 취업을 할 때 반드시 필요한 말이다. 초중등 졸업생은 상급과정 생활을 잘 준비할 것이며. 고등과정 졸업생은 어디에 있던 항상 우리말을 잊지 않고 멋진 미래의 모습을 그리면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총영사는 축사에 앞서 “오늘 참석자분들을 감안해서 가급적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해 참석 학생들을 배려하였다.

 


조성건 한인회장의 축사에서 오늘 졸업생들은 참 성실한 학생들이다. 이 자부심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먼 훗날 사회에 진출해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힘이 될 것이다. 주중내내 학업에 열중한 아이들을 토요일마다 아침일찍 깨워 모국어를 배우게 할 때는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겠지만 자녀들이 훗날 사회에 진출하여 “엄마,아빠 토요학교 졸업하기를 진짜 잘했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행복해 할 것이라고 학부모들을 흐뭇하게 했다. 


 

총영사상, 한인회장상, 상공회장상, 민주평통홍콩지회장상, 토요학교장상 등이 졸업생들에게 수여됐고 초등, 한국어부초등, 중등, 고등순으로 졸업장이 수여됐다. 초등1학년부터 고2까지 11년 전체과정 학업을 마친 조영현, 김도연, 이성은 학생이 수상이 특별상을 수상할 때 장내에서는 그 어느 순간보다 크고 긴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졸업식에는 학교측에서 마련한 특별 이벤트가 있었다. 학부모들이 졸업생들과 함께 시상식 단상에 올라가 상장내용문을 직접 읽어 자녀에게 전달하는 가슴 뭉클한 시간이 장내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유채훈 졸업생대표는 “토요일 아침마다 일찍일어나 등교한 것이 때로는 힘들고 지쳤지만 되돌아보니 입시과정과 IB과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병권 토요학교 교장은 감사인사에서 “학생들이 졸업하기까지 가장 수고하신 분들은 바로 학부모들이다.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야겠다는 학부모들의 목표는 토요학교의 목표와 동일하다. 파트너이자 동력자였다.”라며 학부모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토요일마다 학생들을 반기고 짧은 네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재미있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있기를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된 가슴뿌듯한 졸업식을 지켜보며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어 배움의 끈을 놓지않은 학생들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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