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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청소년과 돈-돈벌기와 돈쓰기' 아시아 3개국 청소년들의 저축 및 소비에 대한 조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1-16 1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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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0호, 11월17일]   씨티은행은 아시아의 15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돈과 개인적인 재정 문제에 대한 태도..
[제150호, 11월17일]

  씨티은행은 아시아의 15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돈과 개인적인 재정 문제에 대한 태도를 분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씨티은행이 실시한 '청소년과 돈 - 돈벌기와 돈쓰기'조사는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의 3개 주요 국가에서 국가당 300명씩, 총 900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진행됐다.

3개국에서 실시된 조사의 주요 결과
· 청소년들은 예산을 세우고 이에 따르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한국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예산을 세우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 응답자의 1/3이 현재 소비 습관 때문에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 응답자의 41%가 용돈은 학교나 집 주변의 일과 관련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 청소년들은 돈을, 독립을 주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응답자의 거의 과반수가 재정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 부모가 이들을 도울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자신의 재정상태에 대해 조금 걱정스럽다고 대답했다.

· 60% 이상의 응답자들이 돈관리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고 응답했다.(한국과 대만은 64%, 홍콩은61%)


용돈의 수입원
  일주일 동안 받는 용돈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금액의 용돈을 받는다.

· 한국 - 19,800원 혹은 미화 20.95달러
· 홍콩 - 400 홍콩달러 혹은 미화 51.07달러
· 대만 - 900 대만 달러 혹은 미화 26.72달러

  응답자 중 82%의 청소년들은 부모가 용돈의 주 수입원이라고 답했으며, 소수의 응답자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가 주요한 용돈 수입원이라 답했다.  특히, 홍콩의 청소년 응답자 중 18%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가 용돈의 주요한 수입원이라고 대답해, 한국(5%)이나 대만(6%)의 청소년들에 비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구조사결과를 보면 3개국 모두에서 용돈이 특정 활동들과 명확하게 연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약 41%의 청소년들이 그들의 용돈은 학교에서의 성적 혹은 집에서의 특정한 일들과 연계되어 있다고 답했다.(한국 41%, 대만 44%, 홍콩 38%)


용돈의 지출처
  청소년들의 용돈은 식사 및 간식비(86%), 친구들과 놀기(68%), 옷이나 신발 구입(67%), 개인적인 용도의 잡화 및 가정용품 구입(59%), 대중교통이용(51%)에 사용되었다.  대만의 청소년들은 보다 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48%, 홍콩은 32%, 한국27%)

  3개국 모두에서 31%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그들의 현재 소비습관이 부모와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의 청소년들(39%)이 대만(27%) 및 홍콩(27%)의 청소년들에 비해 소비습관으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
  한국에서는 대다수의 청소년들(56%)이 평균적으로 매주 전혀 돈을 저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국의 청소년에 비해 홍콩과 대만의 청소년들이 저축하는 습관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대만 양국 모두에서 4/5이상의 청소년들이 매주 평균적으로 약간의 돈을 저축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예산수립, 목표에 대한 이해 그리고 동기부여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어 하도록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조사에 따르면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내가 사고 싶은 때에 사는 것"에 대한 욕구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오늘날 아시아의 청소년들은 예산 계획을 수립하고 또 그것에 맞게 소비하는 것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반수의 한국인 응답자들이 아예 예산계획을 세우지 않는데, 이것은 예산을 수립하는 것이 그들의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돈이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상당한 비율의 응답자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 그들의 부모가 그들을 도와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것은 특히 대만 청소년들에게서 두드러졌다. (대만 56%, 한국 52%, 홍콩 35%)


청소년들의 돈에 대한 태도와 의견에 영향을 끼치는 가족, 친구, 학교
  연구결과를 보면 15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매우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0% 이상의 응답자들이"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라는 설문 문구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한국과 대만은 모두 64%, 홍콩은 61%)

  대만의 청소년 응답자 중 약 40%와 홍콩응답자의 28%가 개인재정관리에 대해 더 많이 배워서 힘든 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저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청소년 응답자 중 9%만이 미래의 힘든 시기를 대비하여 돈관리를 더 잘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아직 학교에서 돈에 대해서 충분히 많이 배우고 있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겨우 26%의 청소년 응답자들이 학교에서 돈 관리에 관해 충분히 배웠다고 대답했다.

  조사에 응답한 청소년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개인적인 문제를 친구들과 의논하고 있지만, 친구들과 돈에 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대만 청소년들에게서 강하게 드러났다.(대만 43%, 홍콩 37%, 한국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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