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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홍콩식품전람회에 “대한민국을 알린 홍콩한인태권도협회(KTAHK)”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8-24 22:58:24
  • 수정 2023-09-02 0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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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3년 8월 17일(목)부터 21일(월)까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주관으로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기합 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3층에 울려퍼졌다. 홍콩한인상공회는 이번 식품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19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6시 30까지, 21일 월요일 오전 11시 30부터 12시까지 홍콩한인태권도협회(KTAHK)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두 차례에 걸쳐 엑스포 활동 스케줄에 등재했다.



홍콩한인상공회 신성철 회장과 김태형 부회장, 이종석 부회장과 김학준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어 주었다. 3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퍼포먼스는 홍콩한인태권도협회(KTAHK)의 사범들과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NRG 학생시범단 8명과 NRG, 쌍용, U&I사범들이 나서서 연합으로 시범을 보였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이번 전람회에 3층 바닷가 방향 복도 공간을 이용해 넓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Children’s Paradise”를 마련했다. 태권도 시범 시간에 맞춰 복도에서 부모들과 시간을 보내던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무대 앞자리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시범단이 리허설하는 동안에도 박수를 보내며 미리 응원을 했다.



노 래 관장은 시범 전에 모인 관객들에게 시범시 주의 사항을 미리 알렸다. 격파했을 때 목판의 일부가 관중석으로 날아갈 수 있으니 어린이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고 기대에 가득찬 아이들의 환호로 시범이 시작되었다. 



무대공간이 옆으로 길고 앞으로 약간 좁은감이 있었으나 사범단과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대를 가득 채웠다. 격파판을 처음에 격파하지 못했을 때 관중들의 응원의 박수 소리는 더 커졌고 다시 기합을 넣고 뛰어 날아오르는 태권 소년 소녀들의 모습은 자신감 그 자체였다. 노 래 관장의 대리석 격파 시범에서 분위기는 극에 달했으며 격파 후 현장의 환호성은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부서진 대리석 조각을 기념품으로 가방에 소중히 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저 아이들이 나중에는 저 대리석을 격파할 수 있을 거라는 대견함이 느껴졌다.


 

시범이 끝나고 현장에 있는 어린이 중 태권도 동작을 같이 해보겠냐는 노래 관장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관중석에 있던 아이들이 우르르 무대로 올라갔다. 그걸 본 부모들은 뿌듯해 하면서 당신의 자녀들을 지켜봤고 사진에 담느라 진풍경을 이루었다. 


 

홍콩한인상공회에서 당일 퍼포먼스를 한 학생들에게 한인상공회의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한 명 한명 호명을 하여 칭찬으로 감사장이 전해지고, 상장을 받아든 학생들의 단체사진은 성취감으로 가득찬 승리자의 표정 그 자체였다. 

 

*홍콩한인태권도협회(NRG, 쌍용관, 경희, U&I, TNT, 연세리더) [10개 태권도장, 21명 한인 사범]*



<글. 위클리홍콩 Haidy Kwak, 사진. 위클리홍콩 Haidy Kwak, KTA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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