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홍콩지부(담당관 최성희)는 지난 8월 28일(월) 침사초이에 위치한 퍼시픽클럽에서 코윈임원들과 이학균 주홍콩총영사관 교민담당영사, 류치하 한인여성회 회장, 이태옥·이은주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0기와 11기의 담당관 이취임식을 거행하였다. 전지연 교육부 이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참석자들에 자리를 빛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이취임식을 시작하였다.

2년을 한인홍콩사회를 위해 봉사한 10기 최성희 코윈 홍콩지부담당관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같이 봉사해 준 임원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1기 정도경 신임 코윈 홍콩지부담당관도 새로 일할 임원들을 소개하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최성희 담당관은 이임사에서 “안녕하십니까, 코윈 회원여러분, 

제가 코윈 홍콩지부 담당관으로서, 여러분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드리는 것도 이제 마지막이 될 거 같습니다. 어리둥절하게 이 직책을 맡아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하고 미비한 점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분에 넘치는 사랑과 후원 덕분에 무사히 2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드리고 싶은 것은, 저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해 준 임원, 감사 그리고 자문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9월부터 시작될 홍콩 코윈 11기는, 정도경 담당관님과 함께하는 멋진 활동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화장품을 후원한 미쁨 이성숙원장, 배너를 준비한 홍콩한인회 김진과장, 보온병을 후원한 정도경 신임담당관, 꽃다발을 준비한 최지형, 이운미 감사님. 테이블 셋팅과 코윈스티커를 제작한 김은희·하수경 두 사무총장, 떡주문에 도움을 준 이정규 회계이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도경 신임담당관는 취임사에서 “코윈 홍콩지부 회원여러분, 2023년 9월 1일부터 11기 담당관을 맡을 정도경이 회원여러분께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만장일치로 11기 담당관으로 추천해주신 10기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여 11기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저와 같이 동고동락하며 봉사해 주시고, 수고해주실 11기 임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코윈 홍콩지부에서 임원으로 봉사해 주셨던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을 11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올 하반기에 곧 있을 여러 가지 코윈 행사에서 회원여러분들과 반갑게 만나 또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도경 신임담당관은 1985년부터 홍콩에 거주하면서 홍콩한인여성회에서 2002년부터 언어교실을 통하여 7년 동안 한인여성들을 대상으로 만다린을 가르침으로서 재능기부에 앞장섰다. 코윈 홍콩지부에서는 초창기부터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했으며 이태리 주방용품 브랜드 Balzano 대표로 일해오고 있다. 이번에 제 11기 코윈 홍콩지부 담당관으로 취임하였다. 그녀의 행보가 설레이고 기대된다. 

작년 한국광장에서 한국에서 온 배추로 김장김치를 준비한 주인공이었던 최성희 담당관은 2년동안 홍콩한인사회가 기억해야 할 아름다운 대표 한인 여성이다. 코로나 때 그녀가 남긴 발자취들은 앞으로도 홍콩한인 사회에 두고두고 미담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박수를 보낸다. 

제11기 코윈 홍콩지부 임원 명단

: 정도경 담당관

: 하수경 사무총장

: 채희숙 재무감사

: 유병희 서기

: 이정규 회계이사

: 김선미 섭외이사

: 신현미 홍보이사

: 유수연 문화이사

: 임미숙 교육이사

: 우승연 차세대이사

<글.사진 위클리홍콩 Haidy K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