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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정점 도달, 홍콩 주택 가격 재상승 전망”
  • 위클리홍콩
  • 등록 2023-09-29 08: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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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과 중국의 경제가 회복 시, 홍콩 상승 지연 가능성 有


경제 분석가들은 내년 홍콩의 금리가 미국과 함께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첫 번째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 내다보며 홍콩의 부동산 부문의 잠재적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이트 프랭크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리암 베일리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조짐을 보아 금리 정상화가 영국과 유로존보다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일리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경제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며 주택 가격 상승의 여건을 제공할 것이므로 이론적으로 미국과 홍콩은 가격이 더 빨리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 물가 강세의 조건은 소비자 신뢰와 긍정적인 가계 자산 조건도 필요하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조건이 단기간에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있다. 홍콩에서는 지역 및 더 넓은 중국 경제가 더 광범위하게 회복될 때까지 지연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착수하여 지금까지 목표 금리인 5.25%에서 5.5%까지 11차례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으며, 8월의 최근 수치는 3.7%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아직 멀었으나 작년 6월의 40년 만의 최고치인 9.1%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통화 당국이 다른 많은 시장보다 더 빨리 금리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주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은 금리 인상이 곧 종료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신호다. 반면, 통화 당국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온 영국과 유로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고착화로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잉글랜드 은행이 2021년 12월 이후 14차례에 걸쳐 금리를 5.25%로 인상했으며, 8월에는 인플레이션이 6.7%로 하락했다. 유럽연합에서는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5.2%를 기록하자 유럽중앙은행이 9월 14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4%로 상승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 평균 5.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일리는 홍콩이 연준을 따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2024년 말에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영국과 유럽과 달리 금리 인하 움직임이 더 빨라질 수 있음을 예측했다. 이어 금리 하락으로 미국에서는 주택 가격이 상승할 수 있겠지만, 홍콩에서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의 거주 주택 가격은 7월에 1.1% 하락하여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하락했다.

 

현재 개발업체들은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 출시 시 가격 인하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일리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중 '최악의 상황'의 종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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