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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문대, 식물서 조류독감 억제물질 발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1-23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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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1호, 11월24일]   홍콩 문회보의 17일 보도에 의하면, 홍콩중문대학 의과대학에서 매 마이크로그램마다 유행성독감과 조류독감의 ..
[제151호, 11월24일]

  홍콩 문회보의 17일 보도에 의하면, 홍콩중문대학 의과대학에서 매 마이크로그램마다 유행성독감과 조류독감의 세포내 복제를 50%까지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했다.

  중문대학은 또 병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물질인 1-21-1-1과  PYF1M2를 두 종류의 식물에서 채취 하는데 성공했다며, 이 물질을 이용해 미국 관련기관과 협력으로 유행성 독감 예방약품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전기상 (陳基湘) 교수는 지난 16일, "유행성독감은 인류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나 현재 감기약의 종류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내성을 기르는 문제로 약물치료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이어 "중문대학 과학연구소팀은 새로운 유행성독감과 조류독감 바이러스 치료 약품의 개발 노력 중, 세포내 복제를 막는 물질을 식물에서 채취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물질은 독감치료에 있어 항바이러스 약물인 타미플루(Tamiflu)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 대학에서 스탠리 호 전염병방지연구센터를 운영하는 심조요 센터장은 "이번에 발견된 물질을 이용해 백신을 제조하고 시중 판매까지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임상실험까지는 적어도 12~13년 이후에야 가능할 뿐 아니라, 중문대와 미국 관련기관의 합작연구가 실현돼야 신 항바이러스 약품을 제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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