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2대 홍콩한인회 조성건회장 이임사]
  • 위클리홍콩
  • 등록 2024-03-15 05:24:16
  • 수정 2024-03-28 23:53:09
기사수정


지난 2년은 42분의 이사님들과 가슴 벅찬 보람으로 함께한 나날이었습니다. "나눔, 희생, 감사와 희망"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눔의 역사는 홍콩한인회의 숙명인 듯합니다. 바로 한국국제학교의 설립 과정이 나눔의 결정체였기 때문입니다. 

 

홍콩과 한국 정부의 토지 무상 제공, 건축비 지원과 더불어 한국 지상사와 은행들의 기금과 많은 교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진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학교의 배경과 역사 속에서 지난 30년간 학교의 구성원들이 이런 자부심과 열정으로 교육에 임했기에 올해 KIS는 한, 중, 일 3개국 포함 27개국 880명으로 개교 이래 가장 많은 학생이 재학하는 명문 학교로 성장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희생입니다. 우리 고문님들과 교민 선배님들의 희생과 봉사로 큰 자산 가치의 사무실과 함께 건강한 문화를 가진 한인회가 존재하듯이, 훌륭한 전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한 추억도 나누고 싶습니다. 회장이 된 후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매년 KIS와 한인회에 장학금을 후원하시는 분들과 모든 한인 단체장과 회원분들 그리고 교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2년 전 팬데믹이 최고조여서 한인회 사무실마저 봉쇄되고 우체국 등 모든 운송수단이 멈춰져 버렸을 때 비상약품과 식품을 들고 고립된 가정에 직접 전달해 주신 임원님들과 품절된 Covid Test기와 비상약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게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조언해 주신 총영사관과 마스크를 무상 공급해 주신 의인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사회에서 한인회 회의실 렌트를 결정 이후, 사무실 분리공사 기간에 직접 이사짐을 정리해서 KIS의 임시 사무실에서 한 달 동안 근무했던 사무처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네 번째는 희망입니다 

올해는 한인회 설립 75주년입니다. 홍콩 한인 70년사를 읽어보면 고비 때마다 우리 고문님들과 선배님들 교민분들이 나눔과 희생, 봉사를 바탕으로 희망을 현실로 이루었습니다. 여기 교민 2세, 3세 학생들의 희망의 메세지가 있습니다. "어디서 대학을 졸업하던 홍콩으로 돌아와서 일하며 자랑스러운 한인사회의 일원이 되겠다."라고 합니다.

 

이렇듯 홍콩 한인사회는 계속하여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그 중심에 한인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봉사와 헌신의 결심을 해주신 53대 탁연균 회장님과 48명의 임원님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4년 3월 1일 조성건 드림




위클리홍콩이 그동안 52대 홍콩한인회 조성건 회장님이 걸어온 2년의 발걸음 한보 한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봅니다. 회장님의 첫마디 “지난 2년은” 이 다섯 글자에 이미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어떤 행사이건 회장님은 항시 그 현장에 계셨고, 무지하게 덥던 한 여름날, 땀에 옷이 다 젖고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한국국제학교에서 일을 하시다 저에게 아는 체를 하시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행사 때마다 해주시던 건배사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을 하셨고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위클리홍콩 일동>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