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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켄샾 오리알에서 수단홍 검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1-30 1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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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2호, 12월1일]   중국산 홍심단(紅心蛋)문제가 계속적으로 시민의 우려를 야기하는 가운데, 식품환경처에서는 25일 수단홍 색소가..
[제152호, 12월1일]

  중국산 홍심단(紅心蛋)문제가 계속적으로 시민의 우려를 야기하는 가운데, 식품환경처에서는 25일 수단홍 색소가 함유된 일곱 번 째 계란을 홍콩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식품안전센타에 따르면 따이와이도(大圍道)의 한 파켄샾(Park'n Shop) 슈퍼마켓에서 가져온 복건성산 함압단(鹹鴨蛋, 짠 계란) 견본 중에서 수단홍이 검출되었다.

  호욕인(何玉賢) 식품안전센타 관계자는 "홍콩에는 현재 수단홍의 영향을 받고 있는 범위가 크지 않고, 검출된 계란 중에 포함된 수단홍의 함량도 미미하다"고 말했다.

  파켄샾 대변인은 "지난 주 이미 모든 홍심압단(노른자가 붉은 오리알)과 함단(짠계란)의 판매를 중지했으나, 판매중지 전부터 지금까지 오염된 함단이 얼마나 소비자의 가정에 유입이 되었는지는 미지수"라고 한 후 "소비자가 원한다면 이전에 구매했던 문제의 함단을 환불해 주겠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센터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145개의 계란류 견본에서는 총 7개의 알에서 수단홍이 검출됐다.  이 중 2건은 함단이고, 나머지 다섯 건은 계란이다.  문제의 계란은 호남이 생산지이며, 모두 청샤완(長沙灣)의 달걀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이다.

  호욕인 씨는 "식품안전센터가 청샤완의 달걀판매점에 계란을 납품하는 무역회사를 추적해 조사 중이며, 판매상들에게 원산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과 가능한 한 홍심단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면서 사건이 진정될 때 까지 시민들은 홍심류의 알 구입을 자제해 줄 것과, 신뢰가 가는 식품점에서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 센타에 따르면, 계속해서 오염된 홍심단을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형 50,000홍콩달러와 6개월 감옥형에 처해진다.  

  홍심단은 노른자가 붉은 색을 띠어 홍심단으로 불리는 오리알로, 가격은 보통제품보다 비싸지만 소비자들은 야생에서 사육된 오리가 낳아 영양이 풍부한 자연식품이라며 홍심단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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