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30일 홍콩섬 샹그릴라 호텔에서 홍콩 법무부, 한국 법무부, 인베스트 홍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홍콩한인상공회가 후원한 법률 워크샵이 개최되었다. 워크샵에서는 홍콩의 법률 시스템과 그 이점, 그리고 한국 기업이 그레이터 베이 에리어(Greater Bay Area, GBA)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얻기 위해 홍콩의 슈퍼 커넥터 역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첫 순서는 패널 토론으로, 홍콩한인상공회 신성철 회장, 한국변호사협회 이재환 회장, 홍콩 로펌 협회 Careen Wong 부회장, 홍콩 국제 중재센터 Joanne Lau 사무총장이 홍콩-한국의 관계와 각 국가의 규제 협력체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나누었다. 한인상공회 신성철 회장은 홍콩 기반 한인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했고, 홍콩 패널 측은 홍콩의 기업가 친화적인 세금 시스템과 사회 기반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순서로 주홍콩총영사관 유형철 총영사와 홍콩 법무부 폴 람 장관의 스피치가 진행되었다. 폴람 장관은 한국은 홍콩에게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주요 무역 국가라고 강조했다. 홍콩은 일국양제를 기반으로 한 홍콩 법률 체계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한국과 홍콩의 무역통계를 설명하며 양국의 친밀한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의 합동 법률 워크숍 및 네트워킹 리셉션은 한국-홍콩의 MOU 체결 이후 홍콩에서 개최된 첫 합동 행사로, 양국 기업 모두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했다. 오늘 워크샵에는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홍콩총영사관 유형철 총영사, 한인상공회 신성철 회장, 및 상공회 이재호, 이종석, 김은정, 장승엽 부회장들과 임원 및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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