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호, 12월1일]

  홍콩공영방송 RTHK 가 방송하는 한국어 방송강좌 제3기 "대한풍 3"이 12월 3일부터 6개월간 매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

  RTHK는 방송에 앞서 지난 27일 오후, 제3기 방송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Tai Kin Man RTHK 라디오 부국장,J.Websber City 대학 학과장 및 상공회 강호천 부회장을 비롯한 동포사회 유력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RTHK 본사에서 개최했다.  

  홍콩 교민의 자녀인 문지연 학생(11세)이 한국전통무용인 부채춤을 앙증맞고 아름답게 선보이며 시작된 기념행사에서 조환복총영사는, 한국어 강좌가 RTHK 라디오 외국어 강좌중 처음으로 제3기 강좌를 시행하게 된 것을 치하하고 특히 3기에서는 한국의 가요를 중심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방식을 채택하여 더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 기념식에서 조환복총영사는 홍콩의 유명 가수인 알란 탐과 Vincy 및 Kelvin Kwan에게 한국어 강좌 명예 대사 임명장을 수여하였으며 이들의 공연도 있었다.  이들 명예대사의 한국어 학습을 녹음하여 12월 3일부터 매일 두 차례 "한국어 한마디"로 방송할 예정이다.

  주홍콩총영사관은 지난 강좌의 교재 후원에 이어 "대한풍 3" 방송 교재 8,000부와 포스터 1,000부를 인쇄해, 교재는 시내 주요 서점에 비치하여 무료 배부하고 포스터는 주요 기관 및 기업체에 배포, 게시하는 등 한국어 강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