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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투자청(Invest HK), 한국인을 위한 칵테일 리셉션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11-30 12: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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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2호, 12월1일]   홍콩투자청은 지난해에 이어 26일 저녁 6시, 콘라드 호텔 7층에서 한인 상공회원 및 교민 80여명이 참석한..
[제152호, 12월1일]

  홍콩투자청은 지난해에 이어 26일 저녁 6시, 콘라드 호텔 7층에서 한인 상공회원 및 교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을 위한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마이크 라우즈(Mr. Mike Rowse) 투자청 장관은 한국 상공인들의 많은 참석에 감사를 표한 뒤 "홍콩 투자청은 한국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인들을 위해 안내책자를 발간하는 한편, 한글로 된 웹페이지도 오픈해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환복 총영사는 한국커뮤니티를 대표해 홍콩투자청의 초대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이 97년 외환위기를 맞았을 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금융분야로, 외환위기 이전 82개였던 금융기관들이 19개로 줄었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한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은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고 있고, 특히 지난 21일 신한투자은행이 홍콩에 진출해 힘찬 첫걸음을 시작했으며 오는 30일에는 우리은행이 또한 홍콩에 진출하는데, 이렇게 2주간 2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총영사는 이어 "이렇게 IMF 이후 떠났던 우리 금융기관들은 더욱 커지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어 홍콩으로 다시 돌아와 홍콩 기업들에 이익을 주는 든든한 파트너로써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재우 상공회장은 "홍콩은 중국시장 진출을 노린 외국기업들이 지역사무소나 지역본부 설치를 선호하는 곳" 이라면서 "일례로 대만과 중국계 회사들이 홍콩에 해외 사무소와 지역본부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는데 그 숫자가 2003년에 5,415개소였던 것이 2006년에는 6,345개소로 늘었다는 것을 신문지상을 통해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콩은 중국의 관문, 특히 주강 델타를 잇는 가교역할로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 뒤 "홍콩은 또한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서 명성을 지켜왔는데, 우리는 앞으로도 홍콩정부가 매력적인 영업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홍콩 투자청 관계자와 100여명의 한인상공인들에 건배를 제의했다.  

  홍콩투자청은 한국기업이 홍콩에 진출할 때마다 개업식에 참석해 축하하는 등 한국 기업들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날드 창 홍콩행정장관은 홍콩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홍콩에 투자하는 외국기업들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 날 행사장을 찾았던 외국계에 근무하는 한 은행가는 "외국인의 홍콩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 뿐 아니라 주요국의 상공회를 초청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홍콩정부의 노력에 감탄했다"며 "처음으로 이런 자리에 참석했는데, 한국 사업가들과 인사를 나누고 정보를 나누며 발도 넓힐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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