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3호, 12월8일]
홍콩경찰은 홍콩내 불법체류자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침사초이 네이단로드에 있는 청킹맨션(重慶大廈)을 일제히 ..
[제153호, 12월8일]
홍콩경찰은 홍콩내 불법체류자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침사초이 네이단로드에 있는 청킹맨션(重慶大廈)을 일제히 수색했다.
11월30일자 동방일보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수사는 11월 28일 23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총 7시간에 걸쳐 실시되었고, 그 결과 빌딩 내 게스트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던 불법체류자 6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에서 온 4명은 체류기간 경과, 1명은 불법입경, 나머지 1명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청킹맨션은 왕가위(王家衛) 감독의「중경삼림」과「타락천사」등 영화의 무대로도 등장한 유명한 빌딩이다. 동 맨션 안에는 환전소나 값싼 게스트하우스가 밀집돼 있어 세계 각지에서 온 배낭족들이 모이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한편으로는 불법입경자들이나 범죄자들도 다수 체류하고 있어 주의가 특별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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