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호, 12월15일]

최대 유통업체 '포트리스'와 공동판촉 'LG Month' 진행

  LG전자는 크리스마스와 춘절(春節) 등 홍콩 최대 명절 시즌을 맞아 현지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포트리스(FORTRESS) 사와 제휴해 대대적인 연말 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2월부터 내년 2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와 춘절 등 홍콩의 겨울철 대목을 겨냥하고 있으며, 양측은 판촉전의 슬로건을 'LG Month' (LG의 달)로 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와 포트리스는 홍콩내 54개 매장에서 LCD와 PDP TV 등 LG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 음식점 이용 티켓과 한국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5개의 핵심 매장에는 'LG 디스플레이 특별관'을 설치해 최근 출시한 타임머신 LCD TV와 PDP TV, 풀HD LCD TV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트리스는 1975년 설립돼 홍콩 전역에 5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 전체 가전의 35％을 판매하는 홍콩 최대 가전 유통업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홍콩법인장 박기보 상무는 "아시아 최대 격전장인 홍콩에서 평판TV와 3G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LG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