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6호, 1월5일]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31일 중국민과 홍콩-대만 주민, 해외화교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
[제156호, 1월5일]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31일 중국민과 홍콩-대만 주민, 해외화교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후 주석은 이날 밤 중앙TV를 통해 방영된 신년사를 통해 '대만독립'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대만 당국에 대해 인적 왕래와 경제협력의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평화통일 추진하자"고 강조, 대만측에 보다 유화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후 주석은 지난해 신년사에선 '대만독립'에 반대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또 후 주석은 2007년을 자신의 지도사상인 '과학적 발전관'을 전면 실행해 '조화사회'의 실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해로 자리매김했다.
후 주석은 새해의 중점 시책으로 경제구조 조정과 에너지 절약 대책, 환경보호,민생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가을 제17차 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앞으로 후진타오 체제의 독자 노선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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