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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신년 기획> 언젠가 가고 싶은 중국의 세계 유산(1) - 무릉원(武陵源) 경승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1-04 1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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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6호, 1월5일]   수억 년 전의 지각변동에 의해 생겨난 무릉원은 기이한 봉우리와 깊은 협곡, 푸르른 수풀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는..
[제156호, 1월5일]

  수억 년 전의 지각변동에 의해 생겨난 무릉원은 기이한 봉우리와 깊은 협곡, 푸르른 수풀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1982년 중국 최초로 산림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2년에는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중국에는 이런 속담도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자제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이 지역은 우리말로 하면 무릉원(武陵源).  바로 도원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의 실제 무대다.

  무릉원은 장자제, 텐쯔산, 쒀시위 지역을 총칭하는 이름이지만 그 중 장자제가 워낙 유명해서 우리에게는 `장자제(長家界)`라고 잘 알려져 있다.

  장자제라는 명칭은 한 고조 유방을 도와 천하를 평정한 책략가 장량(張良)이 죽음을 피해 살 곳을 찾다가 이곳에 마을을 이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이 곳은 원래 망망대해였지만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올라 만들어졌다.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된 침식과 자연붕괴의 자연적 영향으로 지금 기이한 봉우리와 깊은 협곡이 형성되었다.  특히 천자산은 높이가
1262m가량 된다.

  3000여 개의 바위산으로 된 봉우리들이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빼어나 천하제일의 관광지로 꼽힌다. 폭포, 석회암 동굴, 계곡도 볼 수 있어 자연이 선사하는 절경은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은 듯하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석회암 동굴이 있고 계곡에서는 래프팅도 가능하다.  원시 상태에 가까운 경치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동ㆍ식물도 볼 수 있다.

  3000여 종의 진귀한 식물을 비롯해 검은표범, 도룡뇽, 수달 등 희귀 동물116종 가량이 서식하고 있다.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동방항공에서 인천~창사간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 창사에서 장자제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 소요. △기후=연평균 16~18도 정도로 한국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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