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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문화산책 - 센트럴(中環, Central)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1-04 11: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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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6호, 1월5일]   홍콩의 중심.  MTR 센트럴역에서 밖으로 나가 딱fu도(德輔道, Des Voeux Rd.)..
[제156호, 1월5일]

  홍콩의 중심.  MTR 센트럴역에서 밖으로 나가 딱fu도(德輔道, Des Voeux Rd.)에 서서 보면 주변에는 홍콩상하이은행, 중국은행, 스탠다드 차티드은행 등의 은행들과 랜드마크와 자뎅, 스와이어 등 상업 오피스 고층 빌딩에 둘러 싸여 있다.  입법회의사당도 옆에 있고 남쪽으로 보이는 산 쪽에는 홍콩정부청사와 종번법원(終番法院)도있다.  이 길은 마치 빽빽이 들어선 초고층 빌딩의 계곡과도 같다.  이 길을 건너면 정장을 입은 남녀의 발걸음도 빠르다.  '아! 이곳이 홍콩을 움직이게 하고 있는 곳이구나'는 생각이 비행기를 타고 방금 온 여행자의 뇌리를 순간 스친다.

  150여년 전, 홍콩을 점령한 영국인은 이곳을 센트럴이라고 칭했고 여왕의 이름을 딴 빅토리아시의 중심으로 했다.  해안을 따라 유일하게 큰 길을 여왕의 뜻을 가진 퀸즈 로드(Queen's Road)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해안을 매립하면서 홍콩의 중심지는 광대해져 갔다.  

  지금의 홍콩상하이은행 부지의 반은 예전에는 바다였다.  이렇게 매립지 위에 생긴 센트럴은 일찍부터 3층, 4층의 건물을 늘려 그 후로는 본격적인 고층 빌딩 지대로 되었다.  현재는 초고층 빌딩의 깊은 숲 사이로 몇 개의 큰 길이 났고 땅속으로는 지하철과 공항철로가 공중에는 자동차를 피해 만들어진 육교가 있고, 그곳부터 남쪽을 향해 에스컬레이터가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수직으로도 수평으로도 비스듬하게도 광대해진 거리 센트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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