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7호, 1월12일]
4일자 홍콩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전면금연조례 실시 3일째 총 2145회의 구두 경고가 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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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호, 1월12일]
4일자 홍콩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전면금연조례 실시 3일째 총 2145회의 구두 경고가 취해졌다.
홍콩 건강문화처는 조례집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규정위반행위를 하지 않도록 권고조치만 취하고 향후 법집행 인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연규정 위반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공원이 지적됨에 따라 3일 아침 10시에 10여명의 집행 요원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구룡공원을 순시하였다고 한다.
금연지역에 속하는 어린이 놀이터 및 중국식 정원에는 흡연자가 없었으며 공원 내 유일한 흡연지역인 천태화원(天台花園)에는 비가 내렸기 때문인지 1-2명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구룡공원에서 천태화원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공원 내 공기는 비교적 깨끗했다.
건강문화처의 천 참사관에 따르면, 금연조례가 시행된 후 3일째 공원과 해변 등에서 흡연을 하던 시민들에게 2145번의 구두경고가 있었다.
담배를 피우던 시민들 대다수는 경고를 받은 후 스스로 담뱃불을 껐으나 이중 중 2명은 완강히 거부해 경찰의 협조가 필요했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담뱃불을 끄거나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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