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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을 사로잡는 광동요리점 Lei Garden「利苑酒家」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1-11 16:42:58
  • 수정 2009-06-18 1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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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7호, 1월12일]   "비단장수 왕서방이 명월이를 마다하고 반할 정통 중화요리" 얼마 전 한 유명 일간지의 맛 집 소개에서 처음 ..
[제157호, 1월12일]

  "비단장수 왕서방이 명월이를 마다하고 반할 정통 중화요리" 얼마 전 한 유명 일간지의 맛 집 소개에서 처음 도입구에 쓰인 재미있는 문장이다.  어떤 맛이기에 왕서방이 천하명기 명월일 마다하고 음식 맛에 반할까싶은 호기심에 그 집 음식 맛은 상상하는 것만으로 그칠 수 밖에...

  얼마 전, 신년을 맞아 직원과 함께 신년회식을 하기 위해 꾼통 apm 쇼핑몰을 찾았다.  일식을 먹을까 하다 신년벽두부터 차가운 초밥으로 속을 채우기가 뭣해 좀 번듯한 중식당에 가서 얌차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든 간 곳이 레이 가든(Lei Garden, 利苑酒家)이다.  

  2시에 가까운 늦은 점심이었지만 한참을 기다린 끝에 테이블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화사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과 붉은 카펫, 붉은 벽, 고풍스러운 장미목 테이블, 화려하게 핀 매화꽃으로 인터리어된 레이가든은 특급 호텔 레스토랑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홍콩의 최고 레스토랑상을 수상했던 적이 있는 이 곳은 북경오리부터 상해게, 딤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이 집은 그 명성만큼 요리 하나하나의 맛과 모양이 벌써 여느 음식점과 다르게 세련되고 호사스럽다. "비단장수 왕서방이 명월일 마다하고 반할 맛"이 이럴까 싶다.

  레이가든은 테이블간 간격이 상당히 넓고 테이블 하나당 따라붙어 서비스하는 직원이 적어도 2명 이상이 되어 손을 들고 굳이 여기요 저기요를 외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요구에 응할 정도니 서비스에 대해 두 말하면 잔소리가 된다.

  이렇게 귀빈 대접을 받자니 가격도 당연지사 만만찮다.  점심시간에 얌차를 할 경우, 1인당 100불을 넘는 곳이라면 꽤나 비싼 곳인데 이곳은 100불을 훌쩍 넘는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내내 그리고 계산을 끝내고 레이가든을 걸어나올 때까지도 만족감을 안겨주는 곳이니 간혹 분위기 있는 곳에서 호사스러운 얌차를 하고 싶거나, 바이어를 모시고 식사대접을 할 경우 찾아가면 안성맞춤인 곳이다.

홍콩
- 센트럴
  國際金融中心商場3008至3011店
  전화:2295 0238
- 완차이
  灣仔軒尼詩道338號北海中心1樓
  전화: 2892-0333

구룡
觀塘觀塘道418號創紀之城第五期APM L5, 8號舖
전화 : 2365 3238

영업시간 : 점심 - 11:30am~3:00pm
               저녁 - 6:00pm~11:30pm

1인당 비용 : 점심 $100~$150  
                  저녁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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