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 선전에서 `행인 등에 몰래 광고' 유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1-23 02:05:25
기사수정
  • [연합뉴스] 2007년 01월 22일(월)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친구의 등에 몰래 이상한 글을 써붙이는 초등학생들의 장난을 볼 수 있지만..

[연합뉴스] 2007년 01월 22일(월)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친구의 등에 몰래 이상한 글을 써붙이는 초등학생들의 장난을 볼 수 있지만 중국 선전(深천<土+川>)에선 좀 심각하다.

최근 선전의 길거리에서 길가는 사람들의 등에 `호텔 여종업원 급구' 등의 광고장을 몰래 붙이는 광고행위가 유행하고 있다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가 22일 보도했다.

현지의 한 여사무원 위안(袁)모양도 버스를 타고 가다 누군가 등에 몰래 붙여놓은 광고장 때문에 회사에서 놀림감이 됐다. 한 호텔이 남녀 종업원을 2만위안의 월급에 모집한다는 광고였다.

화가 나 호텔 광고주에게 항의전화를 걸었더니 도리어 "다른 사람은 그냥 웃고넘어가는데 왜 그러느냐"고 반문, 위안양은 분노를 머금어야 했다.

최근 건물이나 전신주, 길바닥 등에 광고장을 붙이거나 문구를 써놓는 것도 부족해 행인의 몸에 광고를 몰래 붙여놓는 행태가 기승을 부리자 선전시 당국이 `불량광고' 퇴치에 나섰다.

시 당국은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행인 몸에 광고장을 붙이는 행위에 대해 자동 신고전화를 개설, 광고주에 대해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