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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중국과 관계정상화 추진 선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1-25 1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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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9호, 1월26일]   로마 교황청은 20일 중국과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바티칸은 ..
[제159호, 1월26일]

  로마 교황청은 20일 중국과 관계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바티칸은 성명에서 과거의 오해를 극복하고 전설적인 대화를 중국 정부와 갖겠다고 선언했다.  성명은 중국인의 행복과 세계평화를 위해서 모든 차원의 관계 정상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조만간 중국의 천주교 신자들에게 친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1951년 이래 중국과 단교 상태에 있는 바티칸측이 공식적으로 대화 의사를 천명함에 따라 양측 간 복교 협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바티칸은 19, 20일 이틀간 국무장관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 주재 하에 중국에 관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중국은 그간 국내 천주교 신자에 대한 교황청의 영향력 행사을 우려해 독자적으로 관제 '중국천주교애국회'을 결성해 주교를 임명해 바티칸과 마찰을 빚어 왔다.  이와 관련, 바티칸은 중국 문제를 다루는 전문 상설위원회를 설치해 주교 임명권 여부 등을 취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는 현재 약 1000만명의 천주교 신자가 있으며 중국은 바티칸과 복교의 전제 조건으로 대만과의 단교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8일 바티칸이 중국과 갈등을 빚어온 광저우 교구 주교의 서품을 승인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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