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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코치에게서 온 편지 (37) - 당신이 비빌 언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01-12 18:10:47
  • 수정 2016-12-21 18: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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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호] 가까운 남이 먼 친척보다 낫다   코칭을 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커리어 우먼..
[제63호]

가까운 남이 먼 친척보다 낫다

  코칭을 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커리어 우먼, 사업가, 교사, 레스토랑 주인,
외교관, 기업간부나 대기업 직원을 만나기도 하고 연예인 지망생, 고민 많은 틴에이저, 고민 많은 틴에이
저 때문에 엄청 고민 많은 부모를 코칭하기도 합니다.  같은 데 쇼핑을 가도 서로 다른 물건을 사들고 나오
듯 저마다 다른 이슈를 가지고 코치를 찾아옵니다.

  동남아 지진 해일 재난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모르지만, 요즘은 우리 삶에 있어서 진실로 중요한 '알맹이'
에 대한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극적인 순간이 닥쳐와야 그 '알맹이'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도 답답한
일이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내 삶에 '알맹이'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도 그것을 평소 살아가는 모습으로써
드러내는 일에 별 관심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나 가치관 등이 평소 부대끼고 살아
가는 '실전'과 상관없는 아련한 '이론'으로 느껴지는 게 많은 이들의 현실입니다.

  나름의 소신과 가치관이 있어도 그것을 펼쳐 보이는 과정에서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전
과 항의를 받게 되기도 하고 내심 의혹에 빠져 타협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누리게 될 안정과 편리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이런 난관에 부딪쳤을 때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상황을
처리합니까?  가족과 피붙이가 멀기만 한 타향에서 뒷일을 걱정하지 않고 속을 내보일 수 있는 상대를 갖는
것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자신을 열어 보일 수 있는 대상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삶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완벽함보다는 인간다움으로

  인생의 난제를 풀기 위해 도움을 청하고 싶은 마음은 꿀떡인데 그러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남에게 신세지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런 좋은 뜻도 주의하지 않으면 안 주고 안 받기
식 태도의 발단이 돼버리고 맙니다.  인간관계는 감정의 교류 없는 공손함만 남게 되어 함께 축하할 일도
아파할 일도 없어져버립니다.  아이들도 그런 부모의 가르침을 따라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무엇
이든 속으로 삭이는 법을 배워 제법 '철든 자식'의 외양을 갖출 줄 알게 되고 남과 더불어 사는 것이 불편
한 어른으로 자라납니다.  당신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집이란 장소가 서로의 못난 모습 그대로를 후련
히 드러낼 수 있는 열린 공간인지요.  아니면 서로에게 그런 모습을 감추는 요령을 배우라고 단속시키는
집합소인지요.

  당신이 오가는 모든 장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곳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왠지 긴장이 되어 차림새를 가다듬고 철저하고 깍듯한 태도를 갖게 만드는 곳은 어디입니까?
  또는 그런 모습이 돼야만 당당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디 내놔도 나무랄 데 없는 철저
함, 서로 공평하게 주고받는 혜택, 상식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관계들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삶의 모습
들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된다면 우리들 각자의 고유한 인간다움과 삶의 난제들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어 세상이 바라는 능률과 규칙 속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용감한 사람이라면 오늘 당장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그런 용기를 가지고
당신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용기를 가지고 세상에 나가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기
위해 바꿔야 할 사고방식은 무엇입니까?

  제 웹사이트(www.coaching-zone.com)에는 헬렌 켈러의 명언과 함께 바깥세상으로 열린 작은 문의 이미지
가 몇 군데 실려 있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하나의 문이 열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도 자주 후회 속에 오래도록
닫혀 진 문을 쳐다보며 아쉬워한다.  우리 앞에 또 하나의 문이 열려져 있는 것도 알지 못한 채."

  저도 열린 문 뒤에서 한숨쉬다가 자신의 인간다움에 대해 당당하기로 결심한 후 열린 삶을 향하게 된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고유함을 향해 열린 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실천과 용기의 한 해가 되기
를 바랍니다.


라이프 코치 이한미 (2647-8703)
veronica@coaching-zone.com


라이프 코칭 카페 1월의 테마

- 실속 2005년, 내 사전에 미룸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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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오전팀-1. 19(수)/20(목) 오전 10:30-12:30 이틀간
- 저녁팀-1. 26(수)/27(목) 저녁 6:30-8:30 이틀간
* 직장인을 배려하여 강연을 반복합니다.

비용
- 1인당 HK$450.-/2인 이상 동시 등록 1인당 HK$360
- 등록 마감 - 오전팀 17일/저녁팀 24일

기타
- 신청: 라이프 코치 이한미  2647 8703
   /Email  help@coaching-zone.com
- 자세한 사항은 www.coaching-zone.com
  웹사이트 참조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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