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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침해 강력대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2-15 13: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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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2호, 2월16일] 中 TTE 등 대상 TV 기술침해 소송 잇단 제기   LG전자가 특허소송을 불사하는 등 특허 침해에 강력하..
[제162호, 2월16일]

中 TTE 등 대상 TV 기술침해 소송 잇단 제기

  LG전자가 특허소송을 불사하는 등 특허 침해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2010년 글로벌 톱3의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 조직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중국 1위 TV 업체인 TTE(TCL 톰슨 일렉트로닉스)가 LG의 TV 관련 특허 4개를 침해해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소를 미국 텍사스 법원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TTE의 지주회사인 홍콩 소재의 TCL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 홀딩스도 제소했다.

  LG전자는 2005년 초부터 TTE측과 특허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2년 가까이 진행된 협상이 진전이 없어 제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디지털TV 채널 제어 기술과 프로그램 등급에 따른 TV 시청 제어 기술 등 4개다. 이 특허와 관련해 LG전자는 1999년부터 일본과 유럽의 TV업체들과 로열티 계약을 맺어 왔다.  TTE는 세계 TV 판매량 3위 업체로, 중국 TCL이 프랑스 톰슨의 TV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한 회사다. 시장점유율은 2005년 7.6%에서 지난해 3ㆍ4분기 9.6%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앞선 지난해에는 중국의 하이얼을 에어컨 상표권 도용 혐의로 제소한 바 있으며, 하이얼 측에서 상표권 침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제소를 취하했다.  이어 올 초에는 대우일렉을 상대로 드럼세탁기 특허권 침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이정환 부사장은 "특허는 회사의 중요한 자산으로, 이번 소송은 특허 보호 및 특허 자산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특허 조직을 강화하는 등 세계 수준의 특허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 한해 △전략적 크로스 라이선스 추진 △특허권 협상 강화 △차세대 기술의 특허자산 확보 등 특허경영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특허 관련 인원을 현재 200여명에서 내년에는 3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0년까지 현재 연간 2000여건인 미국 특허출원 수를 5000건으로 확대하고 유럽 특허도 현재 1200여건에서 3500건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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