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2호, 2월16일]
올해 겨울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 아주 적었기 때문에 올 봄에 극심한 황사가..
[제162호, 2월16일]
올해 겨울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 아주 적었기 때문에 올 봄에 극심한 황사가 우려된다고 지린(吉林) 부시장이 밝혔다고 베이징신보 (北京晨報)가 7일 보도했다.
중국 북부의 이상기후와 가뭄 현상으로 올 봄 황사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측돼왔으나 중국의 고위관리가 이를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또한 황사현상은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지 부시장의 말은 가볍게 흘려 넘길 수 없다.
신문은 얼마 전 중국 서북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 황사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빨리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지린은 베이징은 극단적 기후지역에 속해 있어 황사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라고 지적하고 "올해 겨울이 따뜻했기 때문에 황사 방지 노력이 실효를 거둘지에 대해 낙관할 수 없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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