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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임금, 홍콩보다 높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2-23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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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3호, 2월23일]   일본 기업들의 아시아 11개국 현지법인 중 한국 현지법인의 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b..
[제163호, 2월23일]

  일본 기업들의 아시아 11개국 현지법인 중 한국 현지법인의 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임금인상률은 인도 현지법인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일 시장조사기관인 닛케이아시아가 조사한 '일본계 현지법인의 임금 자료'를 토대로 한국 현지법인의 생산직 평균 연봉은 2만6481달러,사무직(과장급)은 4만3230달러였다고 보도했다.

  생산직 평사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국 현지법인 임금은 베트남에 비해 약 23배,인도 및 중국보다는 약 9배 높았다.

  2위는 홍콩으로 생산직이 1만6696달러,사무직이 4만3130달러였다. 이어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의 순이었다.

  11개국 중 임금이 가장 낮은 국가는 베트남으로 생산직 1109달러,사무직 5560달러였다.  인도의 임금 수준은 생산직과 사무직 모두 중국보다 낮았다.

  지난해 임금인상률(전 직종 평균)에서는 인도가 전년 대비 15.6%로 가장 높았고 인도네시아(13.6%), 베트남(12.4%)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8.5%로 전년과 비슷했다.

  올해 예상 임금인상률은 인도가 14.7%,베트남이 10.2% 순으로 높았다.

  이들 국가로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주요 기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인력 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베트남 호찌민에 포장 기계 현지 공장을 갖고 있는 후지임팔스 관계자는 "1997년 진출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임금을 10% 넘게 인상했다"며 "베트남에서도 연 10% 이상 임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노동자가 빠져나가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신흥시장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노동 쟁의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에서 노동 쟁의를 경험한 회사는 진출 기업의 23%에 달했다.

  인도(19%),베트남(18%) 등의 순으로 노동 쟁의가 많이 발생했다.

  인재 확보가 어려운 국가로는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 꼽혔다.

  이들 국가에 진출한 회사의 60% 이상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닛케이아시아는 11개국에 진출한 일본계 현지 기업 1050개를 대상으로 숙련공 영업직 관리직 등 20개 직종별 임금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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